[BK Review] ‘주전 고른 활약’ 삼성, 오리온 꺾고 3연패 탈출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0-25 21: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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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성민 기자] 삼성이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삼성은 25일(목)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이관희(24점 2리바운드 3스틸), 벤 음발라(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글렌 코지(18점 5어시스트), 김동욱(17점), 문태영(9점)의 활약을 묶어 96-8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시즌 2승째를 챙겼다(2승 3패). 반대로 오리온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2승 4패를 기록, DB와 함께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서울 삼성 19-24 고양 오리온


1쿼터 초반 흐름은 삼성의 몫이었다. 미드레인지 안쪽에서의 안정적인 공격 시도로 점수를 쌓았다. 문태영과 음발라가 하이 포스트, 로우 포스트를 넘나들며 초반 득점을 주도했다. 9점을 합작했다. 이관희도 날카로운 돌파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4분여 만에 13점을 적립했다. 반면 야투 난조에 시달린 오리온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이 13점을 넣는 동안 단 5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쿼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오리온의 반격이 시작됐다. 오리온은 수비 집중력을 다잡았다. 삼성 선수들이 제 타이밍에 공을 잡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디나이 디펜스를 펼쳤다. 삼성은 오리온의 수비를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그 사이 오리온은 매섭게 추격을 감행했다. 최진수가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득점 리더 역할을 도맡았다. 점퍼 2개를 연이어 터뜨린데 이어 루이스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최진수가 만들어낸 추격 흐름을 박상오, 송창무, 루이스가 이었다. 송창무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연이어 잡아냈다. 골밑으로 쇄도하는 박상오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 연속 득점을 도왔다. 루이스는 김태술을 앞에 놓고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쿼터 후반부를 지배한 오리온은 24-19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서울 삼성 46-40 고양 오리온


오리온은 1쿼터 막판 상승세를 이었다. 최진수-루이스-먼로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화력이 식을 줄 몰랐다. 유기적인 호흡으로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뽑아냈다. 적극적인 속공 가담은 덤이었다. 음발라 일변도의 공격을 펼치는 삼성과 대조를 이뤘다. 3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30점 고지를 밟았다(30-21, 오리온 리드).


오리온 흐름을 유지하던 경기는 5분경 급격한 변화를 마주했다. 삼성이 작전시간 이후 경기력을 회복했다. 코지, 이관희의 짧은 돌파 이후 외곽에서 파생되는 기회들을 적절하게 살려냈다. 음발라와 문태영이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수비에서도 유기적인 로테이션으로 오리온 공격 활로를 꽉 틀어막았다. 오리온의 득점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공수 양면에 걸쳐 빈틈없는 경기력을 보인 삼성은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스코어를 뒤집음과 동시에 5점차로 달아났다(43-38, 삼성 리드).


삼성의 역전 이후 더 이상의 흐름 변화는 없었다. 삼성은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해 리드를 지켜냈다. 6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 : 서울 삼성 68-69 고양 오리온


3쿼터 시작과 함께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빠른 트랜지션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오리온이 먼로, 루이스, 최승욱의 잇단 득점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뒤집어내자 삼성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문태영, 코지, 김동욱이 8점을 쓸어 담으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등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오리온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루이스와 먼로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잇단 공격 성공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5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이 종료 직전 집중력을 발휘해 공세를 펼쳤지만, 스코어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리온이 1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 서울 삼성 96-85 고양 오리온


삼성이 4쿼터 초반 총공세를 펼쳤다. 코지, 이관희, 김태술이 동시에 뛰는 이점을 십분 활용했다. 적극적인 앞선 수비로 오리온의 공격에 훼방을 놨고, 공을 탈취해 여지없이 속공을 전개했다. 많이 넣고, 적게 내주며 5분여의 시간을 점유한 삼성은 6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80-74, 삼성 리드).


삼성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는데 집중했다. 오리온이 최진수를 앞세워 거칠게 저항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를 저지했다. 삼성이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종료 37.9초를 남겨놓고 김태술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켰다. 삼성은 7점차로 달아났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삼성은 기분 좋은 승리와 마주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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