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컬페퍼-오세근 동반활약’ KGC, 전자랜드 꺾고 2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0-24 21:16:54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KGC가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KGC는 24일(수)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랜디 컬페퍼(2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오세근(22점 11리바운드), 미카일 매킨토시(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기승호(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1-90으로 승리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2승 2패를 기록, LG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졌다(3승 2패)


◆1쿼터 : 안양 KGC 20-16 인천 전자랜드


1쿼터 초반 흐름은 KGC의 몫이었다. KGC는 쿼터 초반 득점 확률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을 택했다. 오세근과 매킨토시가 버티고 있는 골밑에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기회들을 살렸다. 내외곽에 걸쳐 확실한 슛 기회가 발생했고, 이것이 득점과 연결됐다. 반면 전자랜드는 야투 난조에 묶였다. 특히 3점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경기 시작 후 약 5분 간 7개의 3점슛을 던졌지만, 이 중 한 개밖에 넣지 못했다(팟츠 1/5). KGC가 5점차 리드를 잡아냈다(11-6, KGC 리드)


KGC의 리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됐다. 전자랜드가 야투 난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컸다. 원활한 패스 플레이로 수 차례 오픈찬스를 만들었음에도 좀처럼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KGC 역시 공격에서 마무리 집중력이 아쉬웠지만, 쿼터 초반 잡은 리드를 지키는 데 별 무리는 없었다.


◆2쿼터 : 안양 KGC 51-45 인천 전자랜드


2쿼터 초반은 난타전 양상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정확한 외곽포로 쉴 새 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전자랜드는 5명의 선수 중 4명이 3점슛을 터뜨렸다(김상규, 팟츠, 박찬희, 정효근). 반면 KGC는 컬페퍼가 홀로 3개의 3점슛을 책임졌다. 기승호도 1개를 보탰다.


난타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KGC였다. 컬페퍼가 자신의 공격 반경을 미드레인지까지 넓히면서 연이은 야투 성공을 기록했다. 양희종의 3점슛까지 곁들여졌다. 전자랜드는 연속 야투 실패와 마주했다. 5분이 흐른 시점, KGC가 경기 첫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44-31, KGC 리드).


줄곧 KGC 흐름을 유지하던 경기는 쿼터 막판 들어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전자랜드가 공격 루트를 3점슛에서 속공과 골밑 플레이 위주로 바꾼 것이 주효했다. 김상규가 돌파 이후 절묘한 컷인 패스로 강상재의 골밑 득점을 도운 것이 신호탄이 됐다. 이후 전자랜드는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고, 이를 차분하게 득점으로 마무리지었다. 김낙현과 강상재가 각각 돌파, 점퍼로 흐름을 이었다. 3점슛 침묵을 지켰던 팟츠까지 3점슛을 터뜨리면서 전자랜드가 6점차로 따라붙은 채 2쿼터를 정리했다.


◆3쿼터 : 안양 KGC 68-75 인천 전자랜드


2쿼터 막판 흐름을 끌어올린 전자랜드는 기세를 3쿼터로 이었다. 정효근과 강상재가 절묘한 속공 합작 플레이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코트 곳곳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강상재가 좌중간에서 점퍼를 터뜨린데 이어 김낙현의 돌파 레이업, 정효근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다. 3쿼터 시작 후 3분여 만에 스코어를 뒤집어냈다.


전자랜드는 격차를 벌리는데 박차를 가했다. 정효근을 하이 포스트에 세워놓고 공을 투입한 뒤 코트 좌우에 위치한 슈터들을 살렸다. 부지런히 스크린을 타고 기회를 엿보던 팟츠와 차바위가 차례대로 3점슛을 터뜨렸다. 종료 3분 2초를 남겨놓고 8점차까지 달아났다(69-61, 전자랜드 리드).


전자랜드는 팟츠를 벤치로 불러들여 4쿼터를 대비했다. 국내선수 5명으로 남은 시간을 보냈지만,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끈끈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 확실한 수비 리바운드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75-6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안양 KGC 91-90 인천 전자랜드


KGC가 4쿼터 초반 총공세를 펼쳤다. 3쿼터에 다소 주춤했던 3점슛이 림을 통과한 것이 주효했다. 컬페퍼와 기승호가 3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오세근도 골밑에서 4점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의 2득점이 전부였다. 2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스코어를 뒤집은 KGC였다.


전자랜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작전시간 이후 집중력을 끌어올려 반격에 나섰다. 3차례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마무리지었다. 팟츠의 3점슛을 포함해 7점을 쓸어담았다. 리드를 빼앗긴지 2분여 만에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양상이 계속됐다. 양 팀은 빠른 속도의 트랜지션을 앞세워 서로의 수비를 꿰뚫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웃은 쪽은 KGC였다. 컬페퍼와 오세근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집중력을 유지한 KGC는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