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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LG와 맞대결에서 4쿼터에만 3개를 성공하는 등 개인 최다 3점슛 4개를 넣은 KT 양홍석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양홍석이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부산 KT는 23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3-91로 졌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패-승-패-승-패를 반복하며 2승 3패다. 연승도 없지만, 연패도 없다. 이 점은 긍정적이다.
KT는 이날 제임스 메이스(199.9cm, C)와 김종규(207cm, C)의 높이에 밀린데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고전 끝에 연승에 실패했다. 마커스 랜드리(196.8cm, F)가 11점에 그쳐 힘을 쓰지 못한 게 아쉽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높이 싸움에서 현저하게 낮은 포스트진으로 인해서 졌다. 오늘은 상대적으로 슛 성공률도 낮았다. 슛이 안 들어가서 속공도 많이 내줬다”며 “우리 팀의 안 좋은 단점이 나타났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23일) 졌지만, 한 가지 소득이 있다”며 “양홍석(195cm, F)이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얻어서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된다. 이건 소득이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에게 승리한 뒤 “그 동안 아쉬웠던 양홍석이 기분 좋은 3점슛과 기분 좋은 컷인 득점을 해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계기가 될 거다. 본인만큼 나도 기쁘다”고 말한 바 있다.
서동철 감독은 팀의 주축이 되길 바라는 양홍석이 두 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10점-14점)을 올린 걸 반긴 것이다.
양홍석은 이날 9개의 3점슛을 던져 4개 성공했다. 양홍석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시도이자 최다 성공 기록이다.
특히, 4쿼터 시작과 함께 LG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64-83으로 뒤질 때 양홍석이 1분 28초 동안 3점슛 3방을 내리꽂았다. 쉽게 이기려던 LG는 작전시간을 불러 급한 불을 껐다.
양홍석은 이후 2개의 3점슛을 놓쳤지만, KT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
양홍석은 자신만의 슈팅 밸런스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45도 지점에서 던질 때와 달리 코너에서 3점슛을 시도할 때 정확도가 떨어진다.
그렇지만, 서동철 감독이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양홍석 또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 중이다.
현재 KBL에서 가장 어린 선수 중 한 명인 양홍석은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 중이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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