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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대결을 펼치며 재미있는 경기를 만든 KT 데이빗 로건과 삼성 글렌 코지(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KT와 삼성 두 단신 외국선수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데이빗 로건은 팀 승리를 챙겼고, 글렌 코지는 로건보다 득점에서 우위였다.
부산 KT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3점슛 17개를 앞세워 105-98로 이겼다. KT는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양팀은 이날 엎치락뒤치락 재미있는 승부를 펼쳤다. KT가 먼저 기선을 잡았다. KT는 1쿼터 중반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21-11, 10점 차이로 앞섰다. 이내 이 우위를 잃어버렸다. 실책이 빌미였다.
KT는 24-24로 시작한 2쿼터에 삼성에게 주도권을 뺏겼다. 29-35로 끌려가던 KT는 2쿼터 중반 힘을 내며 45-41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1쿼터처럼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48-54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금세 55-54로 역전한 뒤 득점 침묵에 빠졌다. 62-71로 삼성에게 주도권을 다시 내줬다.
지난 시즌 KT라면 여기서 무너질 수 있었다. 1쿼터도, 2쿼터도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던 KT는 3쿼터엔 승리 의지를 내보이며 뒷심을 발휘했다. 77-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득점을 주고 받던 4쿼터 중반 허훈과 양홍석, 로건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마커스 랜드리의 쐐기 3점포로 승리를 굳혔다.
KT가 앞서는가 싶을 때 삼성이 역전했고, 삼성이 주도권을 잡나 싶으면 어느새 KT가 흐름을 뒤집는 경기였다.
이런 재미있는 승부의 밑바탕엔 로건과 코지의 득점 대결이 있다.
KT는 1쿼터 10점 차이까지 앞서다 동점을 허용한 건 로건을 투입한 뒤였다. 이때 삼성도 코지를 내보냈다. KT는 코지의 돌파를 막지 못하며 연이어 실점했다. 코지는 1쿼터에만 8점을 올린 것과 달리 로건은 2점에 그쳤다.
코지는 2쿼터에도 8득점한 반면 로건은 3점슛 한 방으로 3점에 그쳤다. 2쿼터 팀 득점 차이는 6점. 코지와 로건의 득점 편차 5점과 거의 똑같다.
코지와 로건은 3쿼터에 제대로 붙었다. 전반까지 우세했던 코지가 먼저 우위를 선점했다. KT는 3쿼터 중반 코지에서 연속 10점을 잃어 62-71로 끌려갔다.
이때까지 잠잠하던 로건이 해결사로 나섰다. 로건은 추격의 발판이 된 3점슛을 한 방 터트린 뒤 코지의 돌파를 블록으로 막았다. 곧바로 또 3점슛을 한 방 더 성공했다. 흐름이 KT로 넘어온 순간이었다. 3쿼터에 코지는 12점, 로건은 11점을 올렸다.
로건은 4쿼터까지 활약을 이어나갔다. 특히 79-82로 뒤질 때 동점 3점슛, 86-87로 뒤질 때 역전 돌파 3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이후 랜드리로 교체되었다. 코지는 로건보다 더 오래 코트를 지켰지만, 4쿼터에는 추격의 3점슛 한 방 이외에는 잠잠했다.
KT는 중요할 때 득점을 올린 로건 덕분에 홈에서 처음으로 웃었다. 코지는 31점을 올리며 잃어버린 득점 감각을 되찾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코지의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평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랜드리와 허훈에 의존했는데 로건을 영입해 공격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다. 로건은 슛뿐 아니라 돌파까지 된다”고 로건의 활약을 반겼다.
이어 “로건은 파이터라기보다 노련한 선수다. 오늘보다 점점 더 나아질 거다.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연전을 했다. 경기 출전시간도 많았다”고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민은 “속이 시원하다”며 “슛이 들어간다. 우리가 필요한 게 클러치 슈터다. 그 부분을 채워준다. 경기 운영에서도 허훈을 도와준다. 영리해서 여우 같다. 선수들도 다 좋아한다”고 로건 활약에 활짝 웃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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