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 성장이 눈에 보여 즐겁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0-21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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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보여 즐겁다.”


원주 DB는 21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첫 맞대결에서 87-89로 석패했다. 4쿼터 초반까지 틸먼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간 DB였지만, 막판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패배의 쓴잔을 삼켰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참 아쉽다. 큰 경기를 잡을 수 있었는데 눈앞에서 놓쳐 정말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연이은 연장전을 가는 등 체력적으로 부족했는데 투혼을 발휘해줬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서 “사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해주고 싶다. 박수도 쳐주고 싶다. 패배는 감독이 책임지면 된다.”고 덧붙였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DB 입장에서는 많은 수확을 거둔 경기였다. 이상범 감독은 유망주들의 경험과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점에서 만족을 표했다.


“갈수록 경기 내용이 좋아지는 것이 보기 좋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눈에 보여 즐겁다. 유망주들의 성장은 팀에 도움이 된다. 나머지 선수들도 제 몫을 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틸먼의 맹활약이 없었다면 접전을 펼칠 수 없었다. 틸먼은 리그 최고 센터 라건아를 상대로 41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상범 감독 역시 “정말 잘해줬다. 우리 시스템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며 틸먼의 활약에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이끈 윤호영의 헌신에도 박수를 보냈다. 윤호영은 기록적인 측면에서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상범 감독은 “사실 윤호영이 없었으면 이렇게 못했다. 공수에서 (윤)호영이가 모든 부분을 신경써준다. 이겼으면 호영이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줬을 것이다. 항상 고맙다.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몸도 성하지 않은데 끝까지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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