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삼성 이상민 감독 “3점슛을 많이 내줬다”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1 17: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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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삼성은 21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눙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5-98로 패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이날 출발이 불안했지만 이내 만회했다. 전반을 54-48로 마치면서 경기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후반 들어 공격 난조를 보이는 등 KT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2쿼터에만 30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린 삼성이었지만, 3쿼터를 29-23으로 뒤진데 이어 4쿼터에 다량의 점수를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삼성에서는 벤 음발라가 23점 6리바운드, 글렌 코지가 31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다소 부족했다. 문태영이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동욱이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보탰지만 후반 들어 주춤하면서 승리에서 멀어졌다. 무엇보다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크게 부진하면서 연패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그나마 좀 나아졌다. 코지가 올라왔다”면서 “랜드리 막는데 주력했다. 초반에 3점슛을 많이 맞았다. 잘 해나갔는데 끝까지 3점슛을 허용한 게 아쉬웠다”며 KT에게 많은 3점슛을 내준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수비에서는 랜드리를 막고자 했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3점슛을 내줬다. 후반 들어가면서 음발라에게 맡기고, 3점보다는 2점 싸움을 하고자 했는데 잘 안 됐다”며 이날 경기를 되집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코칭스탭이 요구한 걸 해줬으면 좋았는데 아쉬웠다. 경기는 상대적이지만 그래도 하고자 한 게 다행이다”고 입을 열며 “오히려 KT에서 외곽 기회가 많이 났다. 외곽을 많이 허용한 게 아쉽다”며 3점슛을 내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수비 지시한 걸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재미난 경기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에도 이 감독은 시즌 전에 연습했던 것들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삼성이 이번 시즌에 표방하고 있는 농구는 빠른 공수 전환과 외곽 공격에 있다. 음발라를 제외하고는 빅맨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보다 빠른 농구를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다.


이날은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해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하지만 외곽슛 시도는 아쉬웠다. 코지를 제외하고는 3점슛 부문에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특히나 국내선수들 중 문태영과 김동욱을 제외하고는 3점슛을 집어넣은 선수가 없었다. 장민국도 부진하면서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세 경기 중 득점력이 가장 많이 나왔다”면서 서서히 오프시즌에 구상했던 것들을 펼쳐가고 있는데 중점을 뒀다. 전반을 앞서다 뒤진 부분은 뼈아팠지만, 그래도 향후를 도모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아쉽지만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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