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문경은 감독, "의미 있는 승리 챙겼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0 17: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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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우석 기자] SK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리온 윌리엄스(32점 19리바운드 4스틸), 오데리언 바셋(16점 4어시스트), 김선형(13점 6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부산 KT에 94-82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SK는 2승 2패를 기록했고, KT는 1승 2패로 처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1쿼터 10점이라는 득점력 빈곤을 경험했고, 24점을 내주며 최근 2연패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재현했다. 또, 지난 경기 58점이라는 숫자까지 떠올랐다.


2쿼터 SK는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은 SK는 특유의 빠른 공격이 펼쳐지기 시작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다.


계속 상승세를 이어간 SK는 3쿼터 동점에 성공한 후 4쿼터에도 분위를 놓치지 않고 KT를 공략, 12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 때 17점차 리드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흐름을 뒤집은 의미있는 승리였다.


경기 후 인터뷰 실을 찾은 문경은 감독은 “지난 경기 58점에 묶였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승률 5할을 맞춘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단신 외인들이 오면서 경기력이 모두 들쑥날쑥한 상황이다. 어느 팀이 먼저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할 것이냐가 관건인 것 같다. 우리 팀이 먼저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후반전에 그런 모습이 나왔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문 감도은 “전반전 17점차로 뒤졌지만, 우리가 준비한 수비에 의한 실점이 없었다. 10점으로 따라가면 좋은 결과를 도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선수를 후반전에 몰아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전반전 42점을 내주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또, 전반전 3점슛 8개를 내주었지만, 정상적이 수비에서 맞은 것이다. 괜찮았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터트렸다. 전반전에만 무려 8개를 집중시켰고, 42-35로 앞섰다. 하지만 문 감독은 3점을 대량 허용한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았고, 자신들이 만든 전략을 후반전까지 이행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SK는 이제 내일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군산으로 자리를 옮겨 전주 KCC와 한판 승부를 펼쳐야 한다. 백투백 경기다. KCC 역시 오늘 경기를 갖고 내일 SK와 백투백을 치른다.


문 감독은 “백투백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오늘은 고르게 기용하려고 했다. KCC는 역시 높이가 좋다. 상당한 전력이다. 준비는 했다. 제공권 싸움에서만 쳐지지 않으면 좋은 승부될 듯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문 감독은 “윌리엄즈가 좀 많이 뛰었다. 4쿼터 초반에 빼주었어야 하는데, 오늘 경기를 꼭 이겨야 했다(웃음) 윌리엄스가 3~4분 더 쉬었어야 했다. 내일 경기는 역시 제공권 싸움이다. 하승진과 브라운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막아야 한다. 또, 이정현 픽앤롤 게임도 막아야 한다. 송교창으로 파생되는 공격이 위협적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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