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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1위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라건아와 머피 할로웨이(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가 서로의 기록을 경신하며 고공 행진 중이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지난 13일 막을 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는 나란히 개막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에 자리 잡았다. 두 팀은 만나는 팀마다 완벽하게 승리하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재미있는 건 서로 한 번씩 기록 경신을 주고 받았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개막전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101-69로 승리하며 3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는 기존 개막전(각 팀 시즌 첫 경기) 기준 1위였던 28점(2013.10.12 모비스 vs. 삼성 87-59) 차를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었다.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보다 하루 뒤인 14일 서울 SK를 만나 101-6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의 기록을 하루 만에 2위로 밀어내고 개막전 한 경기 최다 점수 차를 35점으로 늘렸다.
전자랜드는 개막전 대승의 기운을 이어나가며 16일 서울 삼성, 18일 전주 KCC를 각각 18점(86-68), 15점(91-76) 차이로 제압했다.
마이데일리 최창환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개막 3경기 연속 15점 차이 승리는 KBL 최초의 기록이라고 한다.
이 기록이 대단한 건 전자랜드가 지난 22시즌 동안 개막 3경기(시즌 첫 3경기) 기준 15점 이상 승리를 거둔 게 딱 2경기(1997.11.15 vs. 기아 101-84, 2016.10.22 vs. 모비스 80-63)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두 경기 모두 상대가 현대모비스였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는 이번 시즌 포함해서 23시즌 동안 총 3경기에서 15점 이상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의 기록이 결코 쉽지 않다는 잘 알 수 있다.
이번에는 현대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KT와 개막전에 이어 16일 고양 오리온, 19일 삼성와 맞대결에서 29점(111-82), 37점(114-77) 차 승리를 이어나갔다.
전자랜드가 KBL 최초로 개막 3경기 연속 15점 차 승리를 기록하자 현대모비스 역시 바로 다음 날 15점을 뛰어넘는 29점 차이 이상 승리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까지 22시즌 동안 10개 구단 통틀어 개막 3연전서 29점 차 이상 승부는 총 5번 밖에 없었다.
오리온이 1번(2016.10.27 vs. KT 99-67 32점), KCC(2003.10.30 vs. SBS 101-66 35점, 2008.11.05 vs. KTF 103-72 31점)와 현대모비스(2013.10.15 vs. KCC 101-58 43점, 2015.09.13 vs. SK 87-58 29점)가 각 2번씩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20일 창원 LG를 상대로 4경기 연속 15점 이상 승리 기록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원주 DB를 만난다.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10월 31일 열린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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