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현대모비스 라건아, 전 소속팀 만나면 펄펄 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9 22: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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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상대로 정규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인 39점을 올린 현대모비스 라건아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라건아가 개인 최다 39점을 올렸다. 전 소속팀 삼성을 만나 기록을 새로 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14-7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나란히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3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했던 라건아는 첫 만남에서 개인 최다인 39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라건아의 기존 한 경기 최다 득점은 38점이었다. 모비스 소속이었던 2015년 1월 13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기록했다.


라건아는 2015~2016시즌부터 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지난해 11월 3일 현대모비스를 만나 또 한 번 더 38점을 맛봤다.


라건아는 지난 16일 오리온에게 승리한 뒤 “삼성에게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별한 나쁜 감정은 없다.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게 한 팀이다. 귀화를 하는데 감독님뿐 아니라 프런트 모두 도와줬다. 삼성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지만 금요일(19일) 경기 후 웃겠다”고 승리를 다짐한 바 있다.


라건아는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점퍼를 비롯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해 득점을 주도했다. 전반에만 22점 11리바운드로 20-10을 작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활약을 앞세워 확실하게 경기주도권을 잡았다. 라건아의 득점은 후반에도 계속 이어졌다.


3쿼터까지 35점을 올렸던 라건아는 개인 최다 득점까지 3점을 남겨놓았다. 라건아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점퍼를 성공했다. 7분 2초를 남기고 박경상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 득점을 39점으로 바꿨다.


라건아는 4분 29초를 남기고 리바운드를 추가하며 20번째 리바운드까지 잡았다. 라건아는 40점을 눈 앞에 두고 교체되었다.


라건아는 이날 2점슛 20개 던져 17개 성공했다. 야투성공률 85.0%. 자유투 5개는 모두 넣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슛이 거의 다 들어간다”며 “처음 KBL에 왔을 땐 슛을 거의 안 쐈다. 라건아에게 ‘슛이 있으면 편하다’고 했더니 미국 가서 연습을 많이 하고 왔다. 3번째 시즌에 슛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삼성 가서 더 좋아졌다”고 라건아를 칭찬했다.


라건아는 “최근 슛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현대모비스에 오며 슛 자신감이 생겼다. 포스트업을 하면 트랩이나 헬프 디펜스가 들어와서 그에 대비해 점퍼를 연마하며 더 연습했다”며 “경기 전에 그런 부분을 더 신경 쓰며 연습하고, 팀 훈련에서 따로 연습할 때도 점퍼 연습과 생각을 많이 한다”고 슛이 좋은 비결을 전했다.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한 소감을 묻자 “우선 D.J. 존슨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연습 때 70~80%로 하고 싶어도 존슨이 120%로 해서 전투적으로 연습에 임한 게 경기에서 나온다”며 “삼성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넣은 걸 떠나서 슛이 잘 들어가서 자신감을 얻었다. 더구나 연승까지 타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와 함께 보낼 때 챔피언 3연패를 차지했다. 라건아가 복귀한 현대모비스는 우승후보로 꼽히고, 라건아도 현대모비스에서 더욱 펄펄 날고 있다.


라건아는 전 소속팀 삼성을 상대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며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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