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관희, 빨간색 농구화를 신는 이유!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9 14:15:40
  • -
  • +
  • 인쇄
2018~2019시즌을 빨간색 농구화를 신고 맞이한 삼성 이관희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빨간색 유니폼 입은 팀들을 이기기 위해서다.”


서울 삼성은 홈 코트에서 파란색 유니폼을 입는다. 농구대잔치 시절 빨간색을 사용해 특별한 날인 클래식 데이에서 빨간 유니폼을 착용한다. 원정경기 유니폼 색상은 흰색이나 노란색이다.


이관희(190cm, G)는 지난 시즌 흰색이나 파란 계열 농구화를 주로 신었다. 이번 시즌에는 빨간색 농구화로 개막을 맞이했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인터뷰에서 “제가 처음 드래프트에서 뽑혔을 때 아버지와 ‘삼성에서 농구 선수로 성공한 뒤 이 (드래프트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꺼내보자’고 약속했었다”며 “삼성에 애착이 있어서 경기를 못 뛰어도 (FA 계약할 때도) 다른 팀에 가서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제 탓을 할 뿐 삼성에서 잘 해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관희는 삼성에 애착이 굉장히 강하다. 이런 이관희가 삼성 대표 색상인 파란색과 정반대에 서있는 빨간색 농구화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19일 오전 코트 훈련을 마친 뒤 잠깐 만난 이관희는 빨간색 농구화 선택 이유를 묻자 “(빨간색 유니폼 입은 팀들을) 이기기 위해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현재 빨간색 유니폼을 착용하는 팀은 서울 SK, 창원 LG, 고양 오리온, 안양 KGC인삼공사, 울산 현대모비스 등 딱 절반인 5팀이다. 이들에게 우세한 경기만 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관희는 이번 시즌 삼성의 득점을 이끌어줘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실제 개막 두 경기에서 18점과 16점을 올렸다.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선 3점슛 4개를 모두 넣었다.


이관희의 이번 시즌 목표 중 하나는 2대2 플레이를 익히는 것이다. 수비력이 뛰어났던 이관희는 지난 시즌 3점슛을 보완해 일취월장했다. 여기에 2대2 플레이까지 잘 한다면 부족함이 없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자신의 공격이 우선인, 코트 시야가 넓지 않다. 이관희의 단점이다.


삼성은 19일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쉽지 않은 승부다. 이관희는 그럼에도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고, 외곽슛만 터져준다면 이길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삼성과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