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포트] 리바운드 열세 뛰어넘은 오리온의 투지, 2승 이끌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8 22: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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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리바운드에서 열세였지만, 승리를 챙겼다.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은 덕분이다.


고양 오리온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73-58로 이겼다. 오리온은 2승(1패)째를 챙겼고, SK는 2패(1승)를 당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SK와 상관없이 우리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SK가 뭘 하든 KGC인삼공사와 경기처럼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리바운드에서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오리온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39-27로 앞섰지만,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선 20-35로 열세였다.


오리온이 리바운드에서 늘 하위권이기도 하지만, 추일승 감독이 리바운드를 강조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추일승 감독은 “허일영도 빠져 공격을 할 선수가 부족해 수비를 강조한다”며 “리바운드가 되어야 속공 여지가 생긴다. 또 외국선수들의 장점도 살릴 수 있다. 리바운드가 안 되면 경기하기 힘들다”고 했다.


오리온은 이날 1쿼터 리바운드에서 10-15로 밀렸다.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에서 0-9였다. 리바운드를 못 잡아 1쿼터 실점 16점의 절반 이상인 9점을 내줬다.


오리온은 야투 부진까지 겹쳐 약 8분여 동안 단 2점에 묶이는 등 1쿼터를 8-16으로 끌려갔다.


오리온은 2쿼터 들어 분위기를 바꿨다. 리바운드에서 8-6으로 오히려 앞섰다.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에서 3-2였다. 더구나 SK 실책 7개를 끌어내며 14점을 올렸다. 2쿼터 막판 3점슛까지 집중시켜 34-3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오리온이 역전할 수 있었던 기반은 수비와 함께 리바운드였다.


오리온은 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 14개를 뺏겼다. 그럼에도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을 4점만 내줬다. 반면 후반 5개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오리온의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은 6점이었다.


오리온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공격 기회를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걸 보여준다.


오리온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34-44, 10개 열세였다. 공격 리바운드 11-21,10개 차이가 전체 리바운드 차이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후반 공격 리바운드 이후 실점을 최소화하면 승리에 다가섰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이 최부경, 안영준 등이 골밑으로 들어오면 버거워 한다”며 리바운드 열세 이유를 설명한 뒤 “그래도 최승욱, 한호빈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준 의지가 중요하다. 지난 시즌에는 포기하고 안 들어갔다. 이번 시즌에는 최승욱의 영향이 크다.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 줬으면 좋겠다”고 후반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은 최승욱과 한호빈을 칭찬했다.


최진수는 “감독님께서 공격 리바운드, 수비 리바운드, 몸싸움, 수비를 가장 강조하시기에 목숨 걸고 해야 한다”고 했다.


오리온이 리바운드에서 열세임에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의 의지 덕분이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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