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시즌 최소 실점’ 오리온, 수비농구로 SK 제압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8 21: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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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SK 득점을 꽁꽁 묶고 2승째를 거뒀다. 이날 오리온의 58실점은 이번 시즌 최소 기록이다.


고양 오리온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73-58로 이겼다. 득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이번 시즌 흐름과 달리 양팀 모두 야투 부진에 빠졌다. 집중력과 수비가 더 돋보인 오리온이 2승(1패)째를 챙겼다. SK는 2패(1승)를 당했다.


제쿠안 루이스는 1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김강선은 3점슛 3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 중심에 섰다. 최진수는 14점 5리바운드 2블록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대릴 먼로는 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선형은 팀 내 최다인 17점(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4점 14리바운드, 최부경은 1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영준과 오데리언 바셋은 8득점했다.


1Q : 오리온(원정) 8-16 SK(홈)


양팀 모두 1쿼터 야투 부진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SK는 그래도 1쿼터 중반 안영준이 최진수의 골밑슛을 블록으로 저지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을 올렸다. 이때부터 살아났다. 김선형이 속공과 3점포로 득점을 주도했다. 리바운드 우위까지 점하며 한 때 16-4, 12점 차이까지 앞섰다.


오리온은 실책을 5개나 범한데다 야투성공률 24%에 그쳐 8점으로 두 자리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처음 나온 한 쿼터 한 자리 득점이다. 송창무가 넣어줄 수 있는 슛 기회를 놓친 게 뼈아팠다. 리바운드에서 10-15로 열세도 끌려간 이유다. 9분 동안 4점에 그친 오리온은 1쿼터 막판 1분 동안 4득점했다.


2Q : 오리온 34-30 SK


오리온은 1쿼터에 3점슛 7개를 시도해 하나도 넣지 못했다. 2쿼터는 달랐다. 김강선의 3점슛으로 출발한 뒤 루이스의 먼 거리 샷 클락 3점슛 버저비터 성공 이후 오리온이 살아났다. 루이스가 득점을 주도했다. 2쿼터 막판 김강선의 3점슛으로 26-26, 동점을 만든 뒤 성재준과 최진수의 3점슛 버저비터로 전반을 역전하며 마쳤다.


SK는 1쿼터와 달리 2쿼터 리바운드에서 오히려 6-8로 열세였다. 실책은 7개나 범했다. 실책 이후 실점이 14점이다. 2쿼터 실점 26점 중 절반 이상이다.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여기에 2쿼터 막판 지역방어로 바꿨는데 3점포를 얻어맞았다. 오리온 지역방어를 깨지 못해 흐름을 내준 SK로선 뼈아픈 2쿼터 마무리였다.


3Q : 오리온 55-47 SK


오리온은 3쿼터 중반까지 SK와 엎치락뒤치락했다. 실점 이후 득점했고, 실점을 내주면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이가 2점과 4점 차이에서 오갔다. 최진수의 3점슛으로 5점 차이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턱밑까지 쫓겼다. 이런 흐름을 바꾼 건 김강선이었다. 김강선은 3점포와 속공 2개로 3쿼터 막판 7점을 집중시켰다. 오리온은 8점 차이로 달아났다.


SK는 3쿼터 다시 리바운드 7-5로 근소한 우위를 잡았다. 실책도 3개(오리온 4개)로 줄였다. 그렇지만,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리온 실책을 득점으로 올린 것도 적었다(3-1). 더구나 오리온의 팀 플레이에 실점이 늘었다. 특히 득점 이후 곧바로 속공을 허용하는 등 3쿼터 막판 오리온에게 흐름을 뺏겼다.


4Q : 오리온 73-58 SK


오리온은 한호빈과 먼로의 연속 득점으로 61-51,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SK의 작전 시간 후 공격 리바운드를 몇 차례 뺏긴 뒤 최부경에게 자유투로 2실점했다. 이 때 파울을 범한 최진수는 4반칙에 빠졌다.


최진수는 주눅들지 않았다. 3점슛 한 방을 내리꽂은 뒤 최부경의 이어진 골밑 공격을 블록했다. 오리온에게 운도 따랐다. 최부경이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음에도 골밑 슛을 계속 놓쳤다. 최부경의 패스를 받은 변기훈은 3점슛 에어볼을 날렸다.


오리온은 뒤이어 공격 리바운드 후 먼로의 점퍼로 66-53, 13점 차이로 달아났다.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좁혀져야 하는 상황이 오히려 더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남은 시간은 4분 8초였다. 오리온이 유리한 상황이지만, SK에게도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리온은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지 않았다. SK는 4분여 동안 김선형만 5득점하며 무너졌다. .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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