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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기자] 전자랜드가 KCC마저 꺾어내고 3연승 무풍질주를 이어나갔다.
인천 전자랜드는 18일(수)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머피 할로웨이(2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 기디 팟츠(23점 7리바운드 2스틸), 차바위(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1-76으로 승리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역대 홈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11연승). 순위표 최상단을 변함없이 지켰다. 전주 KCC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33-18 전주 KCC
1쿼터 초반 전자랜드의 창끝이 더 날카로웠다. 코트 곳곳에서 터지는 야투가 KCC 수비를 허물었다. 특히 짧은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 포스트 업에 이은 피딩이 여지없이 3점슛으로 연결되면서 초반 리드에 탄력을 받았다. 차바위, 박찬희, 정영삼이 4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KCC가 하승진, 브라운의 골밑 호흡으로 저항했지만, 전자랜드 외곽 화력에 비할 바가 못됐다. 3분 30초가 흐른 시점, 전자랜드가 1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16-6, 전자랜드 리드).
전자랜드가 경기 초반 잡은 두 자릿수 격차의 리드는 좀처럼 변하지 않았다. KCC가 다양한 선수 조합을 꺼내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자랜드의 촘촘한 수비망을 뚫어내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KCC가 주춤하는 사이 얼리 오펜스를 앞세워 끊임없이 점수를 쌓았다. 33-18의 압도적 스코어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47-31 전주 KCC
전자랜드는 1쿼터 상승세를 그대로 이었다. 견고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 철저한 수비 리바운드, 얼리 오펜스가 하나로 어우러졌다. 공수 양면에 걸쳐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2쿼터 초반부를 지배한 전자랜드는 4분여가 흐른 시점 더블 스코어와 마주했다(40-20, 전자랜드 리드).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KCC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승진, 브라운의 높이를 앞세워 전자랜드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절묘한 하이-로우 게임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이 줄을 이었다. 전자랜드는 KCC의 득점 행진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잘 풀리던 공격마저 삐거덕거리면서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11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정영삼이 경기 시작 후 최대 위기를 맞이한 전자랜드를 구해냈다. 종료 1분 40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터뜨린 것. 정영삼의 3점슛을 기점으로 KCC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3연속 턴오버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KCC의 턴오버를 그대로 점수로 이었다. 할로웨이가 적극적인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위기를 모면한 전자랜드는 47-31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71-54 전주 KCC
양 팀은 3쿼터 시작 후 세 차례에 걸쳐 득점을 주고받았다. 전자랜드는 팟츠와 할로웨이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브라운이 연속 6점을 책임졌다.
팽팽한 초반 흐름 속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전자랜드였다. 브라운에 대한 수비를 강화하면서 KCC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다. 팟츠, 할로웨이, 차바위가 차례대로 득점 행렬에 가담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려냈다. 4분 51초가 흐른 시점, 경기 최다인 22점차 리드와 마주했다(62-40, 전자랜드 리드).
전자랜드는 침착하게 리드를 유지했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실점을 최소화했다. KCC에 추격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71-5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91-76 전주 KCC
할로웨이가 호쾌한 덩크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다. 전자랜드는 이후 세 차례 수비 성공을 거뒀다. 차바위 할로웨이가 7점을 쓸어 담으며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2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26점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4쿼터 중반 할로웨이가 발목을 접질리면서 전자랜드에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작전시간을 통해 분위기를 추스린 전자랜드는 빠르게 평정심을 찾았다. 팟츠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트랜지션 게임을 펼쳤다. 20점 내외의 격차를 유지했다.
종료 2분 32초를 남겨놓고 팟츠가 박찬희의 아울렛 패스를 속공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91-71. 전자랜드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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