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쉬 그레이, 트리플더블과 3P 20개 연속 실패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8 15: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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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LG 조쉬 그레이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조쉬 그레이(180.9cm, G)가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렇지만, 개막전 포함 20개 연속 3점슛 실패라는 보기 힘든 기록도 남겼다.


창원 LG는 17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2차 연장 끝에 116-117로 아쉽게 졌다.


그레이는 30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2018~2019시즌 첫 번째이자 정규리그 통산 121번째 트리플더블이다.


30점+ 트리플더블은 17번째. KBL 역대 첫 30점+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LG 현주엽 감독이다. 현주엽 감독은 1999년 1월 2일 나래와 맞대결에서 31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LG 선수 중에선 10번째 트리플더블. 다만, 이전 LG 소속 선수들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을 때 8승 1패를 기록했다. 그레이는 운이 따르지 않아 이날 웃지 못했다.


역대 기록을 살펴봐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을 때 승률은 92승 28패, 76.7%(같은 팀이나 같은 경기 동시 기록 반영하지 않음)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레이는 지난 전주 KCC와 개막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이날 역시 8개 연속 3점슛을 실패한 끝에 9번째 시도 만에 시즌 첫 3점슛을 맛봤다. 바꿔 말하면 20개 연속 3점슛을 실패한 것이다.


그레이보다 더 많은 3점슛을 연속으로 실패한 선수도 있다.


이광재는 2014년 10월 15일(vs. LG)부터 2014년 11월 28일(vs. DB)까지 24개 연속 3점슛을 놓친 적이 있다. 그레이의 20개 연속 3점슛 실패는 최소한 최다 기록이 아니다.


지난 13일 전주 KCC와 경기에 이어 17일 원주 DB 경기까지 20개 연속 3점슛을 놓친 LG 조쉬 그레이

‘개막’ 연속 실패도 LG에서 활약했던 데이본 제퍼슨에게 양보했다. 제퍼슨은 KBL 무대 데뷔전이었던 2013년 10월 12일(vs. SK)부터 KBL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2015년 3월 5일(vs. KCC)까지 21개 연속 3점슛을 놓쳤다.


제퍼스는 두 시즌에 걸쳐 100경기에서 21개를 실패한 게 그레이와 차이라면 차이다. 제퍼슨의 정규리그 통산 3점슛 성공률은 4.2%(1/24)다.


이광재와 제퍼슨의 기록이 KBL 최다 기록인지 확인되지 않지만, 그레이 기록이 최다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


마리오 리틀은 2015~2016시즌 초반 8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9.7%(3/31)에 그쳤지만, 이후 46경기에선 37.7%(123/326)로 돌변했다.


그레이도 리틀처럼 영점 조절 계기만 찾는다면 외곽슛까지 갖춘 선수로 돌변할 수도 있다. 그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LG는 20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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