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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LG 조쉬 그레이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조쉬 그레이(180.9cm, G)가 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렇지만, 개막전 포함 20개 연속 3점슛 실패라는 보기 힘든 기록도 남겼다.
창원 LG는 17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2차 연장 끝에 116-117로 아쉽게 졌다.
그레이는 30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2018~2019시즌 첫 번째이자 정규리그 통산 121번째 트리플더블이다.
30점+ 트리플더블은 17번째. KBL 역대 첫 30점+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LG 현주엽 감독이다. 현주엽 감독은 1999년 1월 2일 나래와 맞대결에서 31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LG 선수 중에선 10번째 트리플더블. 다만, 이전 LG 소속 선수들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을 때 8승 1패를 기록했다. 그레이는 운이 따르지 않아 이날 웃지 못했다.
역대 기록을 살펴봐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을 때 승률은 92승 28패, 76.7%(같은 팀이나 같은 경기 동시 기록 반영하지 않음)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레이는 지난 전주 KCC와 개막전에서 12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이날 역시 8개 연속 3점슛을 실패한 끝에 9번째 시도 만에 시즌 첫 3점슛을 맛봤다. 바꿔 말하면 20개 연속 3점슛을 실패한 것이다.
그레이보다 더 많은 3점슛을 연속으로 실패한 선수도 있다.
이광재는 2014년 10월 15일(vs. LG)부터 2014년 11월 28일(vs. DB)까지 24개 연속 3점슛을 놓친 적이 있다. 그레이의 20개 연속 3점슛 실패는 최소한 최다 기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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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전주 KCC와 경기에 이어 17일 원주 DB 경기까지 20개 연속 3점슛을 놓친 LG 조쉬 그레이 |
‘개막’ 연속 실패도 LG에서 활약했던 데이본 제퍼슨에게 양보했다. 제퍼슨은 KBL 무대 데뷔전이었던 2013년 10월 12일(vs. SK)부터 KBL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2015년 3월 5일(vs. KCC)까지 21개 연속 3점슛을 놓쳤다.
제퍼스는 두 시즌에 걸쳐 100경기에서 21개를 실패한 게 그레이와 차이라면 차이다. 제퍼슨의 정규리그 통산 3점슛 성공률은 4.2%(1/24)다.
이광재와 제퍼슨의 기록이 KBL 최다 기록인지 확인되지 않지만, 그레이 기록이 최다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
마리오 리틀은 2015~2016시즌 초반 8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9.7%(3/31)에 그쳤지만, 이후 46경기에선 37.7%(123/326)로 돌변했다.
그레이도 리틀처럼 영점 조절 계기만 찾는다면 외곽슛까지 갖춘 선수로 돌변할 수도 있다. 그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LG는 20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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