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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3쿼터 24점 등 47점을 기록한 DB 마커스 포스터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마커스 포스터(186.6cm, G)가 DB 한 경기 득점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원주 DB는 17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7-116으로 이겼다. 포스터가 승리 분위기를 만들었고, 한정원(200cm, F)이 결승 3점포를 터트리며 첫 승을 확정했다.
특히, 포스터는 3쿼터에만 24점을 몰아쳤다. 24점은 KBL 역대 한 쿼터 최다 득점 동률 기록. 24점을 기록한 선수는 포스터 포함 총 9명이다. 다만, 이들 중 문경은, 양경민, 우지원 등 3명은 2003~2004시즌 막판 기록 밀어주기 경기에서 24점을 올려 9명이 아닌 6명이라고 보는 게 맞다.
포스터는 3쿼터 24점을 밑거름 삼아 47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40점+ 기록한 첫 번째 선수다. 지난 시즌 기준으로 4위(1위 데이비드 사이먼과 애런 헤인즈 50점, 3위 데이비드 사이먼 48점)다.
2005~2006시즌 TG삼보를 인수한 DB 선수 중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해 외국선수 MVP 디온테 버튼의 43점(2018.02.01 vs. LG)이다. 버튼이 43점을 올린 상대도 공교롭게 LG다.
DB 전신 나래와 TG삼보로 범위를 넓히면 포스터의 47점은 팀 역대 4위다. 1위는 제이슨 윌리포드가 기록한 54점(1997.03.05 vs. 동양)이며, 2위와 3위는 칼레이 해리스의 49점(1997.02.02 vs. 동양)과 48점(1997.03.27 vs. SBS)이다.
윌리포드와 해리스는 8개 구단만 참가해 팀당 21경기만 열린 프로 원년 1997시즌에 팀 최고 기록을 남겼다.
포스터의 47점은 10개 구단 체제인 1997~1998시즌 이후 DB의 개인 최다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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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 이상범 감독은 마커스 포스터가 지난 시즌 활약한 디온테 버튼 못지 않은 득점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
DB 이상범 감독은 LG에게 승리한 뒤 “포스터의 득점력은 버튼만큼 된다. 차이라면 포스터 곁에는 리바운드 잡아주는 로드 벤슨과 휘저어주는 두경민, 리바운드와 센스를 갖추고 4쿼터에 활약한 김주성이 없다”며 “버튼이 화려해서 그렇게(포스터보다 버튼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따지고 보면 포스터도 그 정도 해준다”고 포스터의 득점 능력을 높이 샀다.
이어 “버튼이 포스터보다 나은 건 키가 더 크기 때문에 제공권과 여유”라고 덧붙였다.
포스터는 이날 경기 후 “많은 승리를 거두기 위해 집중해서 경기를 했다”며 3쿼터에 24점을 몰아친 비결을 설명한 뒤 “대학 때 한 쿼터 35점까지 넣어봤다. 3점슛이 뜨거우면 한 경기 50점도 가능할 거 같다”고 득점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포스터는 어쩔 수 없이 버튼과 비교된다. 포스터는 “그렇게 좋은 선수와 비교되는 게 좋다. 서머리그와 대학 때 버튼이 하는 플레이를 봤다”며 “내 역할은 좀 더 득점을 가져가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거다”고 했다.
포스터는 최소한 버튼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단 3경기 만에 넘어섰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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