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KT에서 고양 오리온으로 이적한 뒤 식스맨 역할을 기분좋게 소화하고 있는 박상오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제가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인데 이게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박상오(196cm, F)는 2007~2008시즌 부산 KTF에서 데뷔해 12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서울 SK에서 3시즌을 보낸 걸 제외하면 8시즌 동안 KTF와 KTF를 이어받은 KT에서 활약했다.
KT가 정규리그 정상에 섰던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2~2013시즌 서울 SK에서 한 번 더 정규리그 우승을 맛봤던 박상오는 이 때부터 출전경기수가 점점 줄었다.
박상오는 2015~2016시즌 KT로 복귀한 뒤 45경기, 37경기에 이어 지난 시즌 30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은퇴 기로에 섰던 박상오는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뽑은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추일승 감독은 박상오가 최소한 명예회복을 하길 바란다. 최고참인 박상오가 짧은 시간이라도 내외곽을 오가며 미스매치를 활용하고, 때론 힘으로 골밑 공략을 저지해주면 된다.
박상오는 지난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13분 2초 출전해 4점 2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상오는 “얼마 만에 개막전 승리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제가 잘 하고 승리한 것보다 더 기분이 좋다”며 “전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인데 이게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오리온에서 처음 경기를 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발굴되어 스타가 되었으면 좋겠고, 더 잘 해서 이기는 맛도 더 많이 봤으면 좋겠다”며 “전 10분, 15분 정도 뛰는데 코트에서 뭐로 도움을 줘야 하는지 항상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오는 최근 KT에서 보낸 3시즌 동안 개막전을 모두 졌다. 4시즌 만에 맛본 개막전 승리였다.
![]() |
| 골밑에서 버티는 힘으로 상대 선수 득점을 최대한 줄이려는 오리온 박상오 |
지난 여름 강원도 평창 전지훈련 중 인터뷰 기사에 실린 박상오의 사진이 논란이었다.
박상오는 “서킷 과정 중 하나다. 많은 무게를 드는 게 아니라 시간 제한(40초)을 두고 작은 무게로 빠르게 하는 운동 중 하나였다”고 해명한 뒤 “친구들도 메신저로 사진을 보내며 ‘넌 몸무게도 많이 나가면서 뭐 이런 걸 들고 있냐’고 놀리더라”며 웃었다.
박상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는다. 고참에게 계약 마지막 해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시즌이다. 박상오는 동료들과 행복하게 시즌을 보내면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낸다면 한 시즌 정도 더 뛰었으며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남 다른 각오를 다지며 2018~2019시즌을 맞이했을 듯 하다.
“다른 팀에 좋은 4번(파워포워드)이 많다. 이승현이란 좋은 선수가 (상무에서 제대해) 돌아오기 전까지 버티는 게 목표다. 상대팀 4번에게 최대한 적은 점수를 주겠다. 제가 공격을 해봐야 얼마나 하겠나? 아직 힘이 남아 있으니까 공격에선 순리대로, 수비에서 상대 4번을 끈질기게 막을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
박상오는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선 11분 37초 뛰며 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식스맨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년 한 일 어머니농구대회 숙명여고vs일본대표팀 PEACE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620385787320_980_h2.jpg)
![[BK포토화보] 2026년 실업농구 김천시청vs사천시청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596270560083_609_h2.jpg)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