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할로웨이 20-10’ 전자랜드,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10-16 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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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머피 할로웨이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질주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머피 할로웨이(23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기디 팟츠(20점 4리바운드), 정효근(15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86-6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1승 1패).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22-28 서울 삼성


양 팀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하게 맞부딪혔다. 어느 한 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은 음발라를 앞세워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팟츠가 선발로 나온 전자랜드의 골밑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었다. 삼성 공격은 음발라를 향한 엔트리 패스부터 시작됐다. 앞선 가드진이 페인트 존 부근에 위치한 음발라에게 정확한 엔트리 패스를 투입했다. 패스를 받은 음발라는 쉴 새 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음발라 뿐만 아니라 이관희, 김현수 등 슈터들도 골밑에서 빠져나오는 패스들을 착실하게 외곽포로 연결했다.


전자랜드는 포워드들의 적극적인 속공 가담으로 반격을 날렸다. 정효근과 강상재, 김상규가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삼성 수비가 정돈되기도 전에 슛을 시도했다.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흔들림 없이 지속되던 팽팽한 균형은 1쿼터 후반부 들어 무너졌다. 삼성이 작전시간 이후 흐름을 꽉 잡았다. 음발라가 교체 투입된 할로웨이를 상대로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렸다. 이어진 두 차례 수비를 모두 성공했다. 김현수의 3점슛과 김동욱의 점퍼가 차례대로 림을 통과했다. 삼성이 6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49-43 서울 삼성


전자랜드가 2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1쿼터와 달리 골밑 공격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할로웨이, 강상재, 정효근이 골밑에서 좋은 호흡으로 득점을 합작했다. 가드진을 활용한 팀 플레이까지 살아나면서 쉴 새 없이 점수를 추가했다. 반면 삼성은 쉬운 득점 기회를 연이어 실패하면서 주춤했다. 상승세에 올라탄 전자랜드는 5분여가 흐른 시점, 팟츠의 기습적인 3점슛으로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33-30, 전자랜드 리드).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삼성의 거센 반격이 펼쳐졌다. 이전까지 잠잠했던 코지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5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삼성은 코지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동욱과 코지가 또 한번의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막판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박찬희가 기습적인 3점슛으로 흐름을 되돌렸다. 이후 팟츠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4점을 쓸어 담았다. 리드를 재탈환했다. 전자랜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삼성의 막판 공격을 모두 차단했다. 강상재와 박찬희가 각각 컷인, 3점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49-43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64-54 서울 삼성


전자랜드는 2쿼터에 거머쥔 리드를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삼성이 3쿼터 시작과 함께 이관희, 음발라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할로웨이와 팟츠가 곧바로 만회 득점을 올렸다.


리드를 유지하던 전자랜드는 후반부 들어 공세의 강도를 올렸다. 골밑 수비의 집중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삼성의 공격을 철저하게 외곽으로 몰아냈다. 삼성의 공격 성공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전자랜드는 수비 리바운드를 곧장 속공으로 이었다. 2쿼터 초반과 마찬가지로 할로웨이와 팟츠가 속공 마무리를 담당했다. 연속 6점을 합작했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경기 최다 점수 차인 10점차 리드와 마주했다. 기분 좋게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86-66 서울 삼성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팟츠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다. 단숨에 70점 고지를 밟았다. 점수 차는 16점으로 늘어났다. 2분 42초가 흐른 시점, 전자랜드가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여유를 되찾은 전자랜드는 영리한 경기 운영 속에 남은 시간을 흘려보냈다. 크게 앞서고 있음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삼성의 추격을 확실하게 차단했다. 종료 1분 2초를 남겨놓고 강상재의 속공 레이업 득점이 터졌다. 20점차로 달아난 전자랜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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