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명지대 우동현, “시원섭섭하면서도 아쉽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5 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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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3.3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21.3점을 기록한 명지대 우동현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하지만, 목표를 완전히 이루지 못해서 아쉽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막을 내렸다. 플레이오프는 11월 5일부터 열린다.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4팀은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한다. 4학년들은 대학 졸업을 맞이한다.


명지대 에이스 우동현(177cm, G)도 이제 프로 무대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 우동현은 대학농구리그 15경기에 나서 평균 21.3점 4.9리바운드 4.9어시스트 1.5스틸 3점슛 3.3개(성공률 31.6%)를 성공했다.


명지대는 비록 5승 11패, 9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우동현을 중심으로 빠르고 시원한 농구를 선보였다.


대학 생활을 마무리한 우동현은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후련하지만, 목표를 완전히 이루지 못해서 아쉽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였다. 리그 초반에 잘 했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었을 거다. 리그 후반과 같은 경기력이 리그 초반부터 나왔어야 했다”고 대학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초반에는 손발도 안 맞고, (조성원) 감독님 농구에 완전히 스며들지 못했다”며 “후반으로 갈수록 손발도 잘 맞고, 선수들의 경험도 쌓이고, 감독님께서 추구하시는 농구를 이해하니까 후반 경기력이 좋았다”고 리그 초반보다 후반기에 경기력이 좋았던 이유를 덧붙였다.


명지대의 경기력이 좋았던 이유를 또 꼽는다면 3점슛이다. 10개 이상 3점슛을 펑펑 터트리며 강팀들과도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우동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생겼다”며 “임정헌이 자기 플레이를 이해하며 집중력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득점력이 떨어졌다. 자신감이 붙어 정헌이가 잘 했다”고 3점슛이 살아난 비결을 임정헌의 공으로 돌렸다.


우동현은 “우리 팀의 진정한 슈터가 정헌이다”고 말한 적도 있을 정도로 임정헌의 3점슛 능력을 높이 샀다.


우동현은 대학농구리그 막판 4경기에서 평균 7.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패스 능력도 뽐냈다.

우동현은 지난 6월 28일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10개 포함 53점을 넣기도 했지만, 9월 7일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선 11개의 3점슛을 모두 놓쳤다. 부상의 영향이라고 해도 최고와 최악을 동시에 경험했다.


우동현은 3점슛 10개 성공과 11개 실패를 언급하자 “기억에 남는 건 10개를 넣은 거다. 좋은 것만 생각하고, 안 좋은 건 빨리 잊으려고 한다”며 “11개를 실패했을 땐 실망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 코치님께서 ‘괜찮다. 너의 존재감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득점했다. 득점만이 너의 할 일 아니다’고 해주셔서 빨리 잊었다”고 떠올렸다.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는 11월 26일 열린다. 한달 이상 시간이 남았다.


우동현은 “리그가 끝났다고 해도 퍼질 생각은 없다. 몸 관리를 계속 하면서 명지대 휴가(11월 1일)가 끝나면 같이 운동할 예정”이라며 “감독님께 부족한 걸 여쭤봐서 부족한 걸 채우고, 웨이트 트레이닝 중심으로 운동하며 드래프트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우동현은 드래프트에서 선발된다면 12월 6일부터 프로무대에서 활약 가능하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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