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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점 2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맛보지 못한 DB 저스틴 틸먼 |
[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재범 기자] DB가 4쿼터 국내선수 득점 침묵에 빠져 역전패 했다.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71-86으로 졌다. DB는 두 번이나 11점 차이(2Q 33-22, 3Q 53-42)로 앞섰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에 10-30으로 열세였기 때문이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잡아주던 로드 벤슨의 빈 자리가 크다 틸먼이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아줘야 하는데 SK와 경기서 리바운드가 적었다. 포스터는 5~6개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해줬다”며 “SK와 경기에서 고전한 게 리바운드 때문이다. 따라갈 때, 역전할 만 할 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뒤 실점했다”고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SK와 첫 경기에서 마커스 포스터는 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저스틴 틸먼은 2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단신 외국선수 포스터가 장신 외국선수 틸먼보다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상범 감독은 이점을 지적한 것이다.
틸먼은 이날 달랐다. 26점 18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에서 양팀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리이자 SK와 경기보다 15개나 더 많은 기록이다. 포스터는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제는 국내선수였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국내선수들이 득점을 적극 해줘야 한다”며 “SK와 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추격할 수 있었던 것도 국내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득점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DB는 4쿼터에 박지훈의 득점 이후 국내선수 득점이 없었다. 이 때문에 역전 당하며 한 번 빼앗긴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외국선수 1명만 출전하는 4쿼터에 고른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한 삼성의 화력을 못 버텼다.
DB는 4쿼터에 음발라에게만 자신들의 득점보다 많은 11점을 내줬다. 그래도 외국선수 득점에선 8-11로 3점 차이였다. 4쿼터 국내선수 득점에서 2-19로 절대 열세였기에 역전패 당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외국선수에게 뭐라고 할 게 없다. 3쿼터까지 잘 하는 건 외국선수 때문”이라며 “4쿼터엔 가드들이 경기를 풀어주고, 외곽에서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숙제”라고 아쉬워했다.
DB는 지난 시즌까지 4쿼터를 책임지던 소방수 김주성의 은퇴 공백을 절실하게 느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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