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현대모비스 이종현, “잘할 자신 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3 1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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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초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현대모비스 이종현이 8개월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제 몸 상태도 좋아서 출전시간과 상관없이 잘할 자신 있다.”


지난 2월 4일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던 이종현(203cm, C)이 13일 부산 KT와 홈 개막전에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면 보통 1년 가량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강병현(LG)은 아킬레스건 부상 후 1년 1개월여 만에 복귀했다.


그렇지만, 2017년 3월 2일 부상 당한 윤호영(DB)은 2017년 11월 9일, 8개월 만에 복귀에 성공한 바 있다.


이종현은 윤호영처럼 8개월 만에 복귀한다. 수술이 잘 된데다 현대모비스 트레이너들이 돌아가며 휴가를 반납한 채 이종현 재활에 전념했다. 이종현 역시 어느 때보다 열심히 재활 훈련에 집중해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앞두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KT와 개막전 준비를 위해 딱 12명의 선수만 데리고 울산으로 내려왔다. 홈 개막전 행사 참석을 위해 나머지 선수들은 13일 경기 시작에 맞춰 도착할 예정이다. 즉, 이종현은 개막전에 무조건 출전한다.


13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만난 이종현은 “얼마 전 울산에서 행사할 때 제가 재활하며 인터뷰했던 영상을 봤다. 그 때 울컥했다”며 “(오전 훈련을 마친) 지금은 괜찮은데 나중에 경기 시작할 때 체육관을 찾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더 (복귀한다는 걸) 실감할 거다”고 복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종현이 재활에 열심히 임해 몸 상태가 기량이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종현은 “(기량이 좋아졌는지) 잘 모르겠다. 열심히 훈련했다. 열심히 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종현은 지난 9월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 12에서 출전했지만, 부족한 게 많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종현은 “마카오 대회까지는 경기를 뛰는 게 아니라 코트에서 왔다갔다하는데 의미를 뒀다”며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 연습경기를 통해 제 장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많이 좋아졌다”고 경기 감각을 많이 회복해 그 때와 다르다고 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의 출전시간을 조절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현의 기량에 대한 믿음이기도 하다.


이종현은 “감독님께서 얼마나 출전시키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모두 좋고, 제 몸 상태도 좋다”며 “그래서 출전시간 상관없이 잘할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종현은 “저도 자신있고, 선수들도 전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자신감도 있는데 주위에서 우승후보라고 하니까 부담도 많이 된다”며 “안 다치고 54경기를 모두 뛰고 싶다. 아킬레스건 상태도 좋기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모비스와 KT는 13일 오후 7시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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