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빠른 농구, 공격 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의 슬로건과 출사표는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10-10 18:47:06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프로농구가 드디어 눈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가 10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1부 순서로는 KBL이 새 시즌 변화에 대해 직접 나와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전했다. KBL에서는 이정대 신임 총재와 최준수 사무총장, 김동광 경기본부장이 나와 새 플랫폼 구축, 경기 운영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KBL은 이번 시즌 슬로건을 '와이드 오픈, KBL'(Wide Open, KBL)로 정하며 팬들에게 더욱 다가갈 것을 다짐했다.


1부 마지막에는 각 팀 감독과 선수 1명씩 나와 포토타임과 슬로건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시즌 출사표


원주 DB 프로미 이상범 감독, 윤호영 : 팬들과 함께 재밌고 즐거운 농구 선보이겠다.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 김태술 : 슬로건으로 ‘공유’를 선택했다. 선수들은 공을 공유하고 팬들과는 승리를 공유해서 우승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 김선형 : 이번 시즌 슬로건은 ‘팬과 함께 V3를 향해 새로고침’으로 정했다.


창원 LG 세이커스 현주엽 감독, 김종규 : LG의 슬로건은 ‘도전하라 창원 LG, 승리하라 세이커스’이다.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로 꼭 승리하는 농구하겠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최진수 : 오리온의 슬로건은 ‘팬 펀 파이팅 올웨이즈(Fan Fun Fighting Always)’이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웃음을 드리겠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 박찬희 : KGC의 슬로건은 ‘챔피언을 향해 꿈을 쏘다’ 간절함을 생각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주 KCC 이지스 추승균 감독, 전태풍 : KCC는 열정으로 정상까지 팬과 선수가 함께 정상에 도전하겠다.


안양 KGC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양희종 : KGC의 슬로건은 ‘KGC, 나의 농구가 되어줘’이다. 말 뜻대로 원하는 농구를 보여주겠다.


부산 KT 소닉붐 서동철 감독, 양홍석 : KT는 젊은 팀답게 공격적이고 화끈한 농구 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부산 농구 인기 붐 업 위해 노력하겠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유도훈 감독, 양동근 : 현대모비스의 슬로건은 ‘믿음’이다. 믿고 보는 농구를 보여주겠다.


이후 진행된 2부에서는 각 팀의 감독과 선수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계속해서 감독들이 어떤 농구를 보여줄지에 대한 말들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이상범 매직’을 보여주며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이상범 감독은 “올해도 최하위로 분류되어 있다. 난감하다. 외국선수들이 초반에만 버텨주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어린선수들이라 어려움이 닥치면 팬들이 힘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상민 감독은 “우리 팀 신장이 많이 작다. 국제대회를 겪으면서 키 큰 팀을 상대하는 법을 알았다. 작지만 재밌고 빠른 농구를 보여주겠다.”며 슈퍼8과 터리픽 12의 경험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디페딩 챔피언 SK의 문경은 감독은 “시즌 초반 수술한 선수들이 많다. 몇일 뒤 시즌이 개막하지만 완전체가 되지 않은 채로 출발해야 한다. 스피드와 전원 수비, 전원 공격으로 우승을 했다. 이번에도 상대의 스피드는 줄이고, 우리는 스피드와 효율성을 높여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시즌 계획을 밝혔다.


험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던 현주엽 감독은 “지난 시즌에 고생을 많이 했다. 경기를 하면서 배웠다. 어떤 선수들이 LG에 어울릴까에 대해 고민했다. 외국인선수 선발도 공을 들였고 국내 선수들 역할도 잡아가고 있다. 새 시즌에는 좀 더 빠르고 즐거운 농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9위로 떨어졌던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은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를 못 갔다. 수비 열심히 해서 수비 농구를 하겠다. 수비도 재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다른 팀과는 다른 계획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6강에서 눈물을 삼켰던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은 “매년 플레이오프를 가서 실패라는 단어를 느꼈다. 올 시즌은 외국인선수 제도변화로 인해서 한국 농구가 변화할 것 같다. 우리는 골밑에서 뛰는 선수를 선발했다. 이로 인해 외곽의 국내선수들이 활약해서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이어 KCC의 추승균 감독은 “지난 시즌에 많이 아쉬웠다. 선수와 코치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하)승진이가 건강하면 높이와 스피드가 공존할 것이다. 슬로건대로 정상까지 가겠다.”며 건강한 하승진을 기대했다.


KGC의 김승기 감독은 “KGC만의 농구를 꼭 보여주고 싶다. 특히, 공격적인 수비에서 나오는 속공을 보여주고 싶다. 비시즌 동안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양희종과 오세근을 빼고는 경기를 뛰는 것에 목말라 있는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이 잘하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이다.”고 말했다.


새로 KT에 부임한 서동철 감독은 “최근 몇 년 간 팀이 굉장히 부진했다. 비시즌 기간 선수단에 대폭 변화를 줘서 젊은 팀이 되었다. 경험 부족을 우려해서 외국인선수는 노련한 선수로 선발해서 균형을 맞췄다. 젊은 팀답게 화끈한 농구를 하겠다.”며 부진을 씻겠다고 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매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목표가 6강이었다. 올해는 우승이 목표이다. 3년 쉬었더니 몸이 간지럽다. 그래서 올해는 우승을 해야겠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감독들은 대부분 단신 외국인선수 신장제한이 더 작아져 빠른 농구가 펼쳐지고, 자신들의 팀도 빠른 농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은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