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현수, “안 다치고 존재감 보여주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10 1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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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리온과 연습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린 삼성 김현수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안 다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김현수라는 선수가 있다는 존재감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김현수(183cm, G)는 부산 KT와 자유계약(FA)을 체결한 뒤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김현수는 2012~2013시즌 KT에서 데뷔한 뒤 5시즌 동안 137경기 출전해 평균 4.3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에 데뷔 후 처음 팀을 옮겼다.


김현수는 지난 8일 고양 오리온과 연습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7점 3스틸을 기록했다. 17점은 외국선수 포함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김현수는 오리온과 경기 후 “7월 마카오(서머 슈퍼 8)에 가서 준결승 때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며 “그 때 이후 한 달 가량 쉬다가 운동을 시작했는데 몸이 올라오는 속도가 늦어 마음 고생을 했다. 지금도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서 올리고 있다”고 최근 몸 상태를 전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내내 끌려가다 김현수 등의 활약으로 98-98, 동점으로 마쳤다.


김현수는 오리온을 상대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고 하자 “만족하지 않는다. 전반에 공수 모두 너무 실책이 많았다”며 “전반 끝나고 이규섭 코치님께 구박을 받은 게 약이 되었다. 그 이후 정신 차렸다. 이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고 자신을 깨워준 이규섭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경기 중간에 이관희 형과 글렌 코지가 슛을 자신있게 던지라고 계속 말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많은 득점을 올린 비결을 덧붙였다.


부상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를 세운 삼성 김현수

김현수의 2018~2019시즌 활약 여부는 삼성 팀에 얼마나 잘 적응했느냐에 달렸다.


김현수는 “안 다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김현수라는 선수가 있다는 존재감을 팬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적응을 완벽히 했다.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 이적생은 새로운 팀의 스텝과 선수들, 팬들께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똑같다. 시즌을 치르며 안 다쳐야 제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했다.


김현수는 “삼성이 약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선수들이 자존심 상했다. 최소한 6강을 넘어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는 게 목표”라며 “개인적으론 아까 말한 안 다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14일 원주 DB와 원정경기로 2018~2019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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