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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19시즌부터 볼을 향하지 않는 파울에도 U-파울이 적용된다.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상당히 좋은 규정 같다. 흥행에 도움이 될 거 같다.”
FIBA는 일부 경기 규칙을 10월 1일부터 바꿨다. 수정된 규칙은 각 나라 협회나 연맹에서 적절한 시기에 적용하면 된다.
KBL과 WKBL은 10월 13일, 11월 3일 새로운 시즌을 개막하기에 바뀐 FIBA 경기규칙을 적용한다. KBL은 두 달 동안 KBL 심판 교육을 맡고 있는 FIBA 테리 무어 인스트럭터로부터 KBL, WKBL, KBA 3개 단체 심판들을 대상으로 바뀐 경기규칙 설명회를 진행했다.
바뀐 주요 규칙은 공격제한 시간을 상황별 다르게 적용하고(프론트코트에서 공격 시작할 때 14초), 테크니컬 파울 시 자유투 1개만 주어지며(기존 공격권+자유투 1개), 경기 종료 2분 전 인바운드 패스할 때 수비수가 라인을 넘어설 경우 테크니컬 파울을 부는 것 등이다.
여기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이 강화되었다. 볼을 향하지 않는 고의적인 파울을 하면 U-파울을 분다. 팀 파울 여유가 있어 상대 흐름을 한 번 끊기 위한 파울을 하면 U-파울을 받을 수 있다. 예전처럼 경기를 한다면 한 경기에 최소 3~4개씩 U-파울이 나온다.
KBL 심판들이 연습경기가 열릴 때 등 10개 구단을 방문해 선수단을 대상으로 바뀐 규칙 설명회도 가졌다.
그렇다면 각 구단 감독이나 선수들은 U-파울 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삼성 이상민 감독은 “FIBA에서 빠른 농구를 강조하는 거다. 고의적으로 끊지 못하기 때문에 흐름이 빨라져 점수가 많이 나온다”며 “우리 팀에겐 더 낫다. 선수들이 파울로 그렇게 끊으라고 해도 못 끊었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SK 문경은 감독은 “궁극적으론 맞는 거 같다. 농구 이외 쓸데 없는 동작들을 했을 때 U-파울을 주는 건 맞다”면서도 “다만, (경기 막판 박빙에서) 파울작전을 했을 때 U-파울을 주는 건 논의를 해봐야 한다. 그 외 기본 취지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고 파울작전의 여지를 남겨놓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현수(삼성)는 “U-파울이 많이 나오는 규정으로 바뀌었다. 그에 대한 심판 설명회를 듣고 두 경기 정도 치렀다”며 “선수들이 조금 위축되는 게 보인다. 감독님께서도 ‘규정이 바뀌었다고 너무 파울도 안 한다. 파울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기에 파울이 나오더라도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선수들이 그 규정을 신경 써야 하지만, 또 하던 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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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파울 강화로 U-파울 시그널을 하는 선수나 감독들이 더 자주 나올 수도 있다. |
기승호(KGC인삼공사)는 “규칙 설명회를 할 때 U-파울 사례 영상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게 파울 여유가 있을 때 미스 매치 등에서 팔이 볼을 향하지 않으면서 파울을 하는 거였다”며 “선수들에겐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달라서 힘든 부분이다. 그래도 피부로 느끼면 안 바꿀 수 없다. 선수들이 모두 생각을 잘 해야 한다”고 바뀐 규정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안영준(SK)은 “바뀐 경기 규칙 교육을 받았는데 볼을 향하지 않는 파울은 모두 U-파울이다”며 “파울 작전을 하지 못해 경기 막판 쫓아가는 팀에겐 불리할 거라서 이변은 적을 거 같다. 물론 경기 템포는 빠를 거다”고 문경은 감독과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양희종(KGC인삼공사)은 “상당히 좋은 규정 같다. 경기 진행 흐름도 더 낫고, 관중들이 경기를 보기에도 수비보다 공격성향의 경기가 박진감 넘친다. 흥행에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찬성 의견을 내보였다.
최승욱(오리온)은 “속공은 거의 못 막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경기 템포가 빨라지고, 득점도 많이 나온다”며 U-파울 강화로 빠른 경기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 흐름을 살려 나가면 된다. 이것보단 몸싸움을 더 허용해야 한다”며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추일승 감독은 “교육은 이상이라 현실과 다르다. 이상에선 파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선 그렇게 하니까 선수들이 수비를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며 “몸싸움하고, 버티고, 범핑하면서 수비를 해야 하는데 그걸 파울로 부니까 발을 움직이지 않고 손짓만 하거나 플라핑에 신경을 쓴다”고 했다.
KBL은 이번 시즌부터 경기 종료 후 비디오 분석에서 플라핑 파울이 발견되면 제재금 부과 등 사후징계를 할 것이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의 의견처럼 몸싸움을 권장한다면 플라핑 파울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U-파울이 강화된 바뀐 경기 규칙이 적용되는 2018~2019시즌은 오는 13일 서울 SK와 원주 DB의 공식개막전으로 시작된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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