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웹포터] “좋은 분위기를 시즌까지 이어가며 봄 농구를 하고 싶다.”
김민욱이 자신 있게 나타낸 포부이다. 김민욱의 부산 KT는 4년간 7-7-9-10위를 하며 침체기를 걷고 있다. KT는 지난 시즌에는 10승 밖에 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김민욱은 지난 시즌 안양 KGC에서 활약하다 갑작스레 부산 KT로 트레이드 되었다. 트레이드 후 김민욱의 팀 내 비중이 확실히 늘어났다. KT에서 34경기 동안 14분을 소화하며 5.3득점 3.3리바운드를 올렸다. 모두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KT는 3일(수) 올레빅토리움에서 펼쳐진 오리온과의 연습경기에서 86-85로 승리했다. 김민욱은 많은 출전시간을 가지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공수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시즌의 상승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야 하는 김민욱은 자신의 현재 몸상태에 대해 “몸이 좋지 않아서 중간에 좀 쉬었다. 몸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KT의 로스터에는 어느 팀보다 빅맨이 많다. 김현민과 이정제, 김우재, 김민욱, 여기에 불미스러운 일 후 징계를 받고 돌아올 박철호도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정제가 없었고 김현민은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김우재는 신인이었기에 김민욱의 출전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플레잉타임을 가져가야 한다.
김민욱은 “서로 장단점이 확실하다. (김)현민이형은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스타일이고 (이)정제는 궂은일을 잘해주는 스타일이다. 서로 보완하며 잘하고 있다. 그래도 경쟁은 존재한다. 나도 많은 시간을 뛰도록 노력하겠다.”며 숨은 속내를 드러냈다.
KT에는 랜드리도 있다. 랜드리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주로 골밑보다는 외곽에서의 공격 빈도가 많았다. 슛거리가 길어 외곽으로 자주 나오는 김민욱과의 동선 문제가 겹칠수도 있었다. 김민욱은 “훈련을 하면서 랜드리와 겹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랜드리와 뛸 때는 리바운드를 잡거나 받아먹는 득점을 하는 역할을 생각하고 있다. 또, 나도 슛이 좋아서 랜드리가 모아놓고 빼주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며 공조 방안에 대해 말했다.
김민욱의 장점은 긴 슛거리지만 단점은 수비이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KT는 장신 외국인선수의 수비를 랜드리가 아닌 국내선수 빅맨에게 맡겼다. 김민욱은 “발전해야할 부분이다. 비시즌에 외국인선수 수비를 많이 연습했다. 시즌에 가서도 연습했던 부분이 나와야 한다. 그게 되어야 팀도 살아난다.”며 외국인선수 수비에 대해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KT의 가장 큰 변화는 서동철 감독의 부임이다. KT를 이끌던 조동현 감독이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서동철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김민욱은 “감독님이 바뀌며 팀 컬러가 확실히 바뀌었다. 연습경기를 하면서 기대감을 품게 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밑 분위기를 밝혔다.
실제로 이날 KT의 연습경기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수비에 대해서 말을 해주고 화려한 플레이가 나오면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함성을 질렀다. 김민욱은 이에 대해 “장점이자 단점이다. (김)영환이형을 빼고는 연령대가 많이 낮다.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신나서 몰아붙인다. 반대로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계속 실점하며 우왕좌왕한다.”고 말했다.
김민욱은 마지막으로 “이런 분위기가 시즌에 돌입해서도 이어지게 해야 한다. 그렇게 간다면 지난 시즌 10승의 몇 배는 할 것이다. 그러면서 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봄농구를 하고 싶다.”고 각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KT의 비시즌은 항상 정규리그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비시즌의 상승세는 이상하리만큼 이어지지 못했다. 김민욱이 앞장서서 KT의 침체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사진 제공 = 바스켓코리아 DB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년 한 일 어머니농구대회 숙명여고vs일본대표팀 PEACE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620385787320_980_h2.jpg)
![[BK포토화보] 2026년 실업농구 김천시청vs사천시청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596270560083_609_h2.jpg)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