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신 외국선수’ KGC 컬페퍼, “득점력과 수비가 강점”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03 1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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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4cm로 가볍게 신장 기준(186cm)을 통과한 KGC인삼공사 랜디 컬페퍼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득점뿐 아니라 수비도 강점이다. 약점은 없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함께 누렸던 마이클 테일러를 내보내고 랜디 컬페퍼를 영입했다. 테일러는 키퍼 사익스 대신 챔피언결정전에서 단 한 경기 출전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KGC인삼공사의 두 번째 챔피언 등극에 힘을 실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테일러는 무릎이 좋지 않아서 교체한다. 테일러의 기량이 마음에 드는데 예전 수술 영향인지 무릎에 물이 차서 운동을 하지 못했다”고 테일러의 교체를 아쉬워한 뒤 “새 외국선수 컬페퍼는 키퍼 사익스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컬페퍼는 지난 1일 입국해 2일 KBL에서 신장 측정을 했다. 결과는 178.4cm로 외국선수 중 유일하게 170cm대 선수로 가장 작다.


컬페퍼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칸투)에서 32경기 평균 33분 가량 출전해 17.2점 3.3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성공률 50.9%, 3점슛 성공률 35.1%를 기록하며 득점 4위에 올랐고, 스틸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전에는 터키, 러시아, 레바논, 우크라이나 등에서 활약했는데 이들 리그에서도 득점과 스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컬페퍼는 신장 측정 후 “기분이 좋고, 얼른 적응해서 빨리 코트에 서고 싶다”며 “어릴 때부터 득점을 많이 했지만, 팀에서 요구하는 대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KBL 무대를 밟는 소감을 밝혔다.


컬페퍼는 외국선수 중 신장이 가장 작다는 질문에 “신장이 제일 작은 건 신경쓰지 않고 팀 적응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며 “내가 잘 할 수도, 못 할 수도 있지만, 농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했다.


컬페퍼는 “가장 최근 이탈리아리그 칸투에서 뛰었다. 4~5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던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개인 기록도 17점 정도(팀 내 2위) 올리고, 어시스트 3~4개, 스틸은 1위였다”며 “득점뿐 아니라 수비도 강점이다. 약점은 없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컬페퍼는 “미군 친구로부터 한국이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기는 게 목표이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해서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고 당당하게 챔피언을 목표로 삼았다.


KGC인삼공사는 14일 고양 오리온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2019시즌을 시작한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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