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와 정기전을 준비하는 자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0-02 0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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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고려대와 정기전을 갖는 연세대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더 강하게 수비하고 리바운드 단속을 잘 해야 한다.”


대학농구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전이 오는 5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연세대는 올해 고려대와 두 번 맞붙어 두 번 모두 졌다.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 결승에서 77-8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9월 4일 홈 코트에서 펼쳐진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 83-84로 1점 차 패배를 맛봤다.


이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행보다. 연세대는 MBC배 결승과 대학농구리그에서 고려대에게 졌지만, 정기전에선 승리를 거뒀다. 연세대는 올해도 두 차례 아픔을 씻고 정기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세대 골밑을 책임지는 김경원은 “우리가 전술을 바꿔서 준비를 하기보다 기존 하던 것을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정기전에서 수비부터 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거다”며 “작년에는 리바운드를 잘 잡아서 그걸 기반으로 빠른 공격을 펼쳐 득점을 쉽게 했다. 그래서 올해도 리바운드부터 해야 한다”고 정기전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전했다.


포인트가드 박지원은 “전술은 서로 다 나왔다. 컨디션 조절과 얼마나 경기에 집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또 팀 분위기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걸 1학년 때 느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정기전 준비 상황을 들려줬다.


이어 “정기전이라서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지만, 최대한 긴장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팀 분위기 좋아야 경기에 들어갈 때 도움이 되어서 팀 분위기 좋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처음 정기전에 나서는 이정현은 “지난 번 고려대와 경기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쳤기에 그와 비슷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기전은 보통 경기와 다르다는 걸 많이 들어서 그 한 경기에 집중할 거다”고 했다.


김경원은 고려대와 두 차례 맞대결(15점 7리바운드, 18점 14리바운드)에서 제몫을 해줬다. 김경원은 “리바운드를 잘 잡고, 득점 기회에선 자신있게 올라가야 수비가 골밑으로 몰린다. 그 때 외곽 기회까지 살려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지난 두 차례 경기를 돌아보며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정현은 MBC배 결승에서 6점에 그쳤으나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20점을 집중시켰다. 이정현은 “(기록은) 나쁘지 않았는데 중요한 순간 실책을 하고, 스틸 한 뒤 놓쳤던(스틸 이후 넘어져 다시 볼을 뺏김) 그 두 가지가 컸다”며 “제가 실수를 했던 거라서 정기전에선 좀 더 침착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고려대와 두 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던 박지원은 “제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다. 제가 잘 해도 팀이 지면 끝이라 개인 기록을 신경쓰지 않고 팀을 더 생각한다”며 “포인트가드는 감독님 지시를 선수들에게 잘 전해줘야 하는데 그런 게 부족했다”고 올해 열린 두 차례 고려대와 경기를 돌아봤다.


김경원은 “솔직히 정기전 당일이 되어봐야 컨디션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준비한 걸 잘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며 “박정현을 열심히 막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원은 “열심히 준비했고, 열심히 준비한 걸 그 한 경기에 모두 쏟아붓는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가지야 한다. 정기전에선 (응원 때문에) 말소리가 안 들리기에 팀원들을 모아서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고 했다.


이정현은 “MBC배 결승보다 9월 맞대결에서 더 수비를 강화해서 경기에 나섰다”며 “그 때보다 또 더 강하게 수비하고 리바운드 단속을 잘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세대는 정기전에 앞서 2일 성균관대와 홈 경기를 갖는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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