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단국대 PO 합류 일등공신 ‘훈남 가드’ 윤원상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10-01 2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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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단국대 ‘훈남 가드’ 윤원상(182cm, 가드, 2학년)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원상이 활약한 단국대는 1일 천안 단국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KUSF 대학리그에서 명지대를 접전 끝에 77-70으로 격파, 7승 7패를 기록하며 PO 진출을 확정했다.


게임 전 분위기는 단국대의 확실한 우세. 전반기 주춤했던 단국대는 후반기 두 경기(건국대, 동국대)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이날 경기마저 승리를 거두며 승률 5할 복귀와 함께 가을 농구에 합류했다.


이날 단국대는 권시현을 중심으로 윤원상, 원종훈, 박재민으로 이어지는 4명의 가드를 한꺼번에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명지대의 우동현, 정의엽, 이정민 가드 진을 압박하기 위한 전략이었던 것. 표경도 공백으로 인해 이동희가 홀로 존재하는 인사이드는 임현택이나 김영현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전략으로 보였다.


작전은 멋지게 맞아 떨어졌다. 1쿼터 단국대는 4명의 가드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20-17, 3점차 리드를 팀에 안겼다. 2쿼터는 실패였다. 트랜지션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쿼터 후반에는 무리한 개인 플레이마저 발생하며 단 10점에 그쳤다.


클리닝 타임이 지난 3쿼터, 다시 단국대는 180도 변한 모습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며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선봉은 이날 경기에서 20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윤원상이었다. 전반전 4점에 그쳤던 윤원상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는 활약을 펼쳤다. 팀은 54-46, 8점차 역전과 함께 3쿼터를 정리했다.


쿼터 초반 끌려가는 흐름에 3점포를 가동한 윤원상은 바로 돌파를 통한 득점으로 완전한 추격 흐름을 만들어냈고, 역전에 성공한 중반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에 가담하며 경기 흐름을 끌고 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윤원상 활약에 고무된 단국대는 1쿼터와 같은 경기 흐름이 만들어졌고, 수비마저 집중력이 올라서며 역전과 함께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설 수 있었다.


4쿼터에도 윤원상 활약은 이어졌다. 쿼터 초,중반 박재민과 원종훈이 연이어 5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는 위기에 몰렸다. 이때 윤원상이 다시 등장했다. 돌파와 점퍼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명지대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결정적인 장면이었고, 단국대는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모험적인 4가드 카드를 꺼냈던 단국대 전략은 윤원상 활약으로 전략을 승리로 연결했다. 4쿼터 후반 두 주전 가드가 퇴장 당하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윤원상은 그렇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최다 득점과 8개의 리바운드라는 적지 않은 숫자와 함께.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단국대는 올 시즌 전태영, 하도현 이탈 공백이 크게 드러나며 주춤했다. 여름 방학을 통해 전열을 정비한 단국대는 오늘 승리를 더해 3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후반 순위표를 흔들어 놓고 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공동 4위(8승 6패) 세 팀(동국대, 경희대, 상명대)에 단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윤원상은 중심에서 활약했다. 권시현이라는 든든한 버팀목에 윤원상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단국대는 조금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 듯 하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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