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상명대 PO 진출 숨은 주역은 수비 전문 정진욱!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9-29 12: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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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는 상명대 수비의 중심 정진욱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우리는 수비 팀이다. 실점이 상위권인데 그 수비 중심은 정진욱이다.”


상명대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에선 6강 토너먼트에 올랐고, 전국체육대회에도 충청남도 대표로 나선다.


상명대가 올해 안정된 성적을 거두는데 주축 선수들의 역할이 컸다. 전성환(180cm, G)은 포인트가드로 팀을 이끌고, 곽동기(193cm, F)가 부상당한 이후 김한솔(198cm, C)이 골밑을 듬직하게 지켰다. 곽정훈(188cm, F)이 부상 당하기 전까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제몫을 해줬다.


김성민(182cm, G)은 곽정훈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득점을 책임져 흔들릴 수 있는 팀 중심을 잡았다. 곽정훈이 부상 당하기 전까지 평균 15.3점을 올렸던 김성민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8.0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3경기 3점슛 평균 5.3개를 성공하면서도 성공률 50.0%(16/32)를 기록했다. 김성민은 물이 오른 득점력을 과시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데 힘을 실었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김성민이 곽정훈 부상 이후 득점을 책임졌다. 더구나 욕심을 안 부리고 팀 승리를 위해서 희생을 많이 했다”며 “정훈이가 있을 땐 정훈이가 슛을 많이 던지며 득점을 올리자 성민이는 수비와 패스에 치중했다. 정훈이가 빠지자 득점을 많이 해줬다”고 김성민을 칭찬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정진욱(183cm, G)이다. 정진욱은 대학농구리그 13경기에 나서 평균 5.0점 3.0리바운드 2.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 중이다. 기록만 놓고 보면 두드러지지 않는다.


정진욱의 가치는 수비에서 나온다. 문상옥은 평균 18.5점을 올리며 중앙대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런 문상옥이 유일하게 한 자리 득점(6점)에 그친 상대가 상명대다. 정진욱이 문상옥을 꽁꽁 묶은 덕분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우리는 수비 팀이다. 실점이 상위권인데 그 수비 중심은 정진욱”이라며 “(곽정훈과 곽동기가 부상으로 빠진) 지금은 가드인데도 4번(파워포워드)도 수비하며 상대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을 잘 막는다. 정진욱이 안 보이는 곳에서 팀 수비의 중심을 잡아준다. 맡긴 수비도 잘 해줘서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성과를 거뒀다”고 정진욱의 잘 드러나지 않는 수비를 높이 평가했다.


상명대는 현재 평균 69.6실점을 하고 있다. 이는 연세대(62.1점)와 중앙대(68.4점)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실점. 그만큼 수비력이 뛰어나며, 그 중심에 정진욱이 있다.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 대부분 그렇듯 정진욱 역시 외곽슛 능력이 아쉽다. 정진욱의 3점슛 성공률은 20.0%(8/40)다.


프로 구단에서 정진욱의 수비 능력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오는 11월 26일 열릴 예정인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가 결정될 것이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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