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 12] '목표는 정상' 서울 삼성, 4강전 키워드는 '리바운드, 얼리 오펜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9-22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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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마카오/김우석 기자] 서울 삼성이 우승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삼성은 22일 오후 7시(현지 시간) 강력한 우승후보인 광저우 롱 라이온스와 4강전을 통해 터리픽12 결승전 진출을 결정짓는다.


예선 탈락을 준비(?)했던 삼성은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 산동 시왕(중국)을 연파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푸본과 펼친 1차전에서 삼성은 과정은 아쉬웠지만, 글렌 코지의 전방위 활약을 앞세워 84-82, 짜릿한 2점차 승리를 따냈고, 2차전에서 난적으로 평가되었던 산동을 완파하며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예상 밖 2연승으로 토너먼트에 올랐기 때문. 내용은 더 좋았다. 두 경기를 통해 그들의 차기 시즌 공격 컨셉인 ‘얼리 오펜스’가 확실하게 전개되며 승리를 거뒀다. 수비적인 면도 나쁘지 않았다. 첫 경기였던 부폰 브레이브스(대만)과 경기에서 속공을 수 차례 허용했지만, 2차전이었던 산동 시왕(중국) 전에는 공수에서 200% 이상 전력을 가동하며 낙승을 거뒀다.


공격에서 선봉은 글렌 코지였다. 코지는 유연한 위빙과 헤지테이션에 더해진 센스 넘치는 어시스트와 골 결정력을 앞세워 삼성의 연승을 이끌었다. 또, 삼성의 새로운 핵심 공격수인 이관희도 두 경기 연속 +10점을 생산하며 공격에 보탬을 주었다.


또, 벤 음발라도 신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몫을 해냈으며, 다른 토종 선수들도 간간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메인 루트와 서브 자원을 효율적을 활용, 두 경기를 관통했다.


수비력도 괜찮았다. 첫 번째 경기에서 트랜지션과 리바운드에 문제를 보였던 삼성은 산동 전을 통해 완전히 해결했고, 절대적인 신장의 열세 속에도 리바운드 싸움도 대등하게 가져갔다.


그렇게 삼성은 두 경기 동안 높은 공수에 완성도를 통해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NBA 출신 모리스 스페이츠(208cm)와 영양가 만점 가드 카일 포그(184m)가 속한 유력한 우승후보 광저우 롱 라이온스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되었다.


광저우는 예선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팀으로 두 수준급 외인 의존도가 심한 팀이다. 중국 팀 특유의 높이도 강점이다. 역시 트랜지션과 수비 조직력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결국 삼성은 두 외인의 득점포를 얼마만큼 줄여내느냐와 강점인 얼리 오펜스를 효율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전투적인 리바운드 싸움과 3점슛 성공률도 승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슈퍼 8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충분히 해볼 만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많은 준비를 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다짐을 남겼다.


삼성이 광저우를 넘어선다면 우승 확률은 아주 높은 편이다. 반대편 4강은 모두 일본 팀이다. 나고야와 류큐가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조직력에 비해 신장이 낮다. 광저우보다 덜 부담스러운 팀 들이다.


서울 삼성의 4강전은 한국 시간 오후 8시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에서 시작된다.


사진 제공 = 아시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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