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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마카오/김우석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일본과 마카오를 거치며 실시한 강도 높은 해외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마카오에서 열린 터리픽 12에 참가했던 현대모비스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21일 오후 마무리 훈련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광저우 롱 라이온스에 연장 접전 끝에 패했던 현대모비스는 2차전에서 지바 제츠를 꺾으며 1승 1패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즌 준비를 위한 연습 과정이었던 만큼, 승리보다는 조직력 강화에 큰 의미가 있었던 대회였다.
공수에 걸쳐 많은 부분을 실험하는 모습을 보인 현대모비스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를 이끌고 있는 유재학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첫날 경기는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지만, 두 번째 경기는 수비에 아쉬움이 크다. 또, 공격에서도 준비했던 것들이 잘 펼쳐지지 않았다.”라고 마카오에서 펼쳐진 두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또, 전지훈련을 총평해 달라는 질문에는 “외인과 국내 선수들 호흡을 맞추는데 주안점을 두었고, 5경기를 치르면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조직력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다. 또, 선수들이 같이 생활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좋은 팀 들이 많이 나왔다. 선수들 스스로 기량이 조금은 높은 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 감독이 언급한 부분은 라건아와 쇼터 그리고 국내 선수들과 호흡인 듯 했다. 계속된 국가대표 경기 참가로 이번 마카오에서 합류한 라건아는 확실히 현대모비스 특유의 조직력에 녹아든 모습은 아니었다. 당연한 과정이었고, 시즌 개막까지 조직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유 감독이었다. 20일 오후 가진 마무리 훈련에서도 라건아에게 많은 주문을 넣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이번 대회에 나선 팀 들은 자국 리그에서 상위권에 올랐던 팀들로, 모든 팀에 용병 2명이 존재했다. 또, 신장과 기술도 만만치 않았다. 유 감독은 이런 팀들과 경기를 치른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두 외인에 대한 평가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유 감독은 “사실 쇼터는 처음에 반신반의 했다. 마카오에서 플레이를 보니 만족스럽다. 우리는 포인트 가드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완전히 배제하고 단신 외인을 선택하려 했다. 2번을 중심으로 공수에 넓은 활동 폭을 가진 모습이 마음에 들고,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도 든든하다. 존슨은 라건아 백업이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한다. 욕심이 없기 때문에 더 듬직하다. 존슨이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라며 두 선수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쇼터는 마카오에서 펼쳐진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첫 경기에서는 득점력을 뽐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공수에 걸쳐 두루 활약하며 유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존슨은 일본 전훈에서 경기마다 더블더블을 기록할 만큼 과정이 좋았지만, 라건아가 합류한 마카오에서는 존재감이 적었다. 하지만 그가 갖고 있는 성실함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연이어 유 감독은 “어차피 우리 팀 중심은 (양)동근이와 (함)지훈이다. (이)대성이는 좀 더 다듬어야 하지만 무조건 필요한 선수다. 팀에 큰 활력소를 주기 때문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단, (문)태종이와 (오)용준이가 주가 될 포워드 라인에는 아직 물음표가 있다. 잘해주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시즌 개막 전까지 남은 기간에는 컨디셔닝에 주력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오프 시즌부터 지금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왔다. 귀국을 하면 2~3일 정도 휴식을 가진 후 개막전에 맞춰 컨디셔닝이 중심이 된 훈련을 할 생각이다.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외부 분위기를 따라가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웃음) 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이 맞다고 본다.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 보겠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의 양동근, 이대성, 함지훈에 라건아와 섀년 쇼터 그리고 문태종과 오용준을 영입하며 포지션 별 밸런스를 맞췄다. 또, 이종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알렸고, 박경상과 DJ존슨 등 쏠쏠한 백업 자원도 존재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첫 번째 이유다. 라인업이 한층 깊어졌다.
유 감독은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후 팀 전체의 시스템을 갈아 엎었다. 수비 위주가 아닌 보다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제 3년 차를 맞이한다. 지난 2년 간 재미있는 농구를 위한 시행착오를 거쳤다. 게다가 선수 라인업도 유 감독이 그리고 있는 시스템에 부합되는 구성이 만들어졌다.
또, 유 감독의 전략, 전술은 이미 수 차례 검증 받았다. 그가 만수라 불리는 이유다. 게다가 선수단 통솔력도 뛰어나다.
현대모비스가 다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남은 요소는 다소 부족한 조직력 구축과 부상 방지 정도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 시험까지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모비스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새로운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 지 많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아시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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