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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고려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7개를 성공한 명지대 임정헌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우리 팀의 진정한 슈터는 임정헌(188cm, F)이다.”
명지대는 20일 고려대와 홈경기에서 81-85로 졌다. 대학농구리그 고려대와 15차례 맞대결에서 가장 접전이었다.
명지대가 고려대를 괴롭힌 원동력 중 하나는 3점슛이다. 특히 임정헌이 3점슛 7개를 터트리며 고려대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임정헌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 평균 8.1점 3.6리바운드 1.5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3점슛 성공률은 20.6%(14/68)로 좋지 않았다.
고려대와 경기에선 달랐다. 엄지손가락이 좋지 않아 슛 감각이 떨어진 우동현보다 더 자신있게 3점슛을 던지며 명지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7개는 임정헌의 대학농구리그 개인 최다 기록. 23점은 2016년 5월 25일 한양대와 경기서 기록한 27점(3점슛 5개)에 이어 두 번째 많은 득점이다.
우동현은 이날 경기 후 “올해 정헌이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리그 초반 갈피를 못 잡았다. 자신의 장점이 뭔지 모르는 듯 했다. 감독님께서 ‘네 장점은 무조건 슛’이라고 말씀하셨다. 정헌이가 초반에 긴가민가했다. 감독님께서 계속 말씀하시니까 후반기 들어 깔끔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팀의 진정한 슈터가 정헌이다. 팀 플레이에 알맞게 스윙도 해주며 오늘(20일) 정헌이의 진가가 나왔다”고 임정헌을 칭찬했다.
임정헌은 1학기까지 9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15.0%(9/60)로 부진했지만, 2학기 3경기에서 60.0%(12/20)로 대폭 끌어올렸다.
명지대 조성원 감독은 “정헌이는 연습경기에선 잘 한다. 소심한 면이 있어 실전에선 조금 위축이 될 때가 있다”며 “정헌이가 2쿼터 코트에 들어갈 때 표정을 보고 이(병석) 코치에 ‘2쿼터에만 3점슛 2개는 넣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고려대와 경기에선 표정부터 남달랐다고 했다.
1쿼터 3점슛 10개를 모두 놓쳤던 명지대는 임정헌이 나선 2쿼터에 3점슛 4개를 성공했다. 그 중 3개는 임정헌의 손에서 나왔다.
임정헌은 우동현과 함께 4쿼터에 3점슛을 함께 만들어가며 고려대를 침몰 직전까지 끌고 갔다.
경기 종료 2분 58초를 남기고 속공 상황에서 임정헌이 던져도 되는 슛 기회임에도 우동현에게 패스를 건넸다. 우동현은 이를 3점슛으로 연결해 78-77로 역전시켰다. 두 선수는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그렇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80-83으로 뒤질 때 우동현이 3점슛을 던져도 되는 상황에서 임정헌에게 패스를 했다. 더 완벽한 슛 기회를 잡은 임정헌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 올랐다.
우동현은 “정헌이의 슛 감이 더 좋았다. 제가 쏘는 것보다 정헌이에게 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제 앞에 김진영 선수가 있어서 완벽한 기회가 아니었다. 쏠까 말까 하다가 모션을 취하니까 김진영 선수가 급하게 수비를 나왔다. 그래서 정헌이에게 패스를 해서 완벽한 기회였다”고 마지막 상황을 되돌아봤다.
명지대는 임정헌의 3점슛 7방이 있었기에 최강의 높이를 자랑하는 고려대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임정헌은 3점슛 재능을 4학년 2학기에서야 빛내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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