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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마카오/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대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벌어진 터리픽 12 예선 2차전 지바와 경기에서 77-71, 6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전적 1승 1패로 일정을 마감했다. 지바는 2연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19점 14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섀넌 쇼터가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토종 선수들을 고르게 점수를 더해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지바는 조쉬 던컨이 15점 15리바운드, 마이클 파커가 8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후반전 현대모비스 조직력을 넘어설 순 없었다.
1쿼터, 현대모비스 27-28 지바 : 인상적인 외곽포, 접전을 형성하다
현대모비스는 박경상, 이대성, 문태종, 함지훈, 라건아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 지바가 펼친 유기적인 공격 포메이션에 8점을 내리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1분 30초가 지날 때 라건아 포스트 업으로 첫 골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 수비는 좀처럼 정리되지 않았다 스크린과 위크 사이드를 적절히 활용한 공격에 번번히 수비가 뚫리며 실점을 내줬다. 공격에서도 몇 차례 턴오버가 발생했고, 라건아가 만든 4점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3분이 지나면서 수비에서 움직임이 좋아진 현대모비스는 두 차례 수비를 성공시킨 후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만들어진 문태종, 이대성의 릴레이 3점포로 11-14로 따라붙었다. 조금씩 공수에서 밸런스가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활발해진 움직임을 바탕으로 수비를 성공시킨 현대모비스는 박경상 3점슛으로 16-16 동점에 성공했고, 이대성이 자신의 시그니처 플레이인 드라이브 인 두개를 골로 환산하며 20-19 역전을 팀에 선물했다.
종료 3분 안쪽에서 경기는 공격이 중심이 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효과적인 투맨 게임과 커트 인 등으로 점수를 쌓아갔고, 지바 역시 공격에서 조직력이 살아나며 맞섰다. 2점을 두고 접전을 펼치는 양 팀이었다.
끝까지 흐름은 이어졌고, 현대모비스는 종료 직전 터진 박경상 3점포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2쿼터, 현대모비스 42-46 지바 : 아쉬웠던 추격전, 바꾸지 못한 흐름
양동근, 쇼터, 오용준, 함지훈,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초반 흐름을 다시 지바에게 내줬다. 지바는 1쿼터 초반 보여주었던 한 박자 빠르고 정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3분이 지나갈 때 27-35, 8점차 리드를 허용했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격이 시작되었다. 공격 템포를 끌어 올린 현대모비스는 존슨이 골밑을 파고 들어 점수를 추가했다. 반전이 펼쳐지는 듯 했다. 하지만 지바가 다시 공격에 집중력을 더해 현대모비스 수비를 뚫어냈다. 이후 경기는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흘러갔고, 지바가 계속 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접근전을 가져갔다. 라건아 점퍼에 이은 오용준 3점슛 연이어 터진 쇼터의 속공 득점으로 42-43, 1점차로 따라붙었다. 지바는 공수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추격전을 허용했다.
지바가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유기적인 패스 흐름으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맨투맨으로 현대모비스 공격을 차단했다.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 추가점에 실패하며 6점차 리드를 내줘야 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 62-64 지바 : 살아난 조직력, 재역전 허용하는 현대모비스
전반전에 비해 공격 흐름이 현저히 떨어지는 가운데 경기는 이어졌다. 속공보다는 지공 위지로 공격을 전개하는 양 팀이었다. 현대모비스가 쇼터와 함지훈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3분이 지날 때 53-54, 1점차 턱밑까지 점수차를 좁혀갔다. 집중력 높은 대인 방어가 뒷받침 된 결과였다.
지바는 파커와 에드워즈 트윈 타워로 현대모비스 골밑을 공략했지만, 수비에 막히며 득점 흐름이 주춤해졌다.
현대모비스는 계속 수비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차단했고, 함지훈과 쇼터 돌파로 58-5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에 비해 향상된 공수에서 흐름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현대모비스였다.
이후 경기 흐름은 다소 루즈하게 흘러갔다. 양 팀은 좀처럼 서로의 수비를 벗겨내지 못했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조금 앞선 지바가 자유투를 통해 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현대모비스 77-71 지바 : 승리의 원동력이 된 세밀했던 수비력
양 팀은 3쿼터 후반 흐름을 이어갔다.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약 3분 동안 지바가 다구치 3점포로 만들어낸 점수가 유일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이 전혀 말을 듣지 않았고, 3분이 지날 때 라건아 점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모비스였다.
지바도 멀리 도망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수비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현대모비스가 정중앙에 터진 문태종 3점포로 67-69, 2점차로 접근전을 가져갔고, 연이은 라건아 점퍼로 마침내 동점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투맨을 계속 성공적으로 전개했고, 쇼터의 3점 플레이로 역전을 일궈냈다. 지바는 자유투를 실패하는 등 좀처럼 공격을 완성하지 못했다.
계속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는 이어졌고, 현대모비스가 라건아 3점 플레이로 다시 4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1분이 넘게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4점차로 계속 시간은 흘러갔다. 양 팀 모두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종료 10초 전, 문태종이 풋백 득점을 만들었다. 위닝 포인트였다.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현대모비스였다.
사진 제공 = 아시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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