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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마카오/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벌어진 터리픽 12 예선 첫 경기에서 섀넌 쇼터(38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라건아(37점 16리바운드) 분전에도 불구하고 광저우 롱라이온스에 97-98로 패했다.
대회 첫 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결선 토너먼트 탈락을 확정지으며, 지바 제츠(일본)와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새롭게 합류한 단신 외인 쇼터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현대모비스 공격을 이끄는 활약을 선보였다. 라건아 역시 자신보다 10cm 이상 큰 상대들과 싸움에도 굴하지 않고 더블더블을 작성,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쇼터는 기대감 그 자체였다. 탁월한 개인기(득점력 + 패스 + 수비력)에 열정까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쇼터는 이날 경기에 44분 37초를 뛰었다. 하지만 한 순간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과 함께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본인의 득점력에 더해진 적절한 패스 능력은 그에게 기대했던 모습 이상이었다. 수비에서도 상대 가드 진을 이끌고 있는 카일 포크를 적절히 차단했고, 상대 포워드 진도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자신의 수비 범위가 ‘포워드’까지라는 부분을 증명해냈다. 다가오는 시즌 활약을 예상해도 큰 무리가 없을 듯 했다.
라건아는 ‘역시’에 어울리는 장면을 다수 연출했다. 장신 중국 센터나 NBA 출신 센터인 모리스 스페이츠(208cm)와 대결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해냈다. 두 번의 포스트 업과 볼이 떨어지는 장소를 정확히 포착, 몇 번의 풋백으로 득점을 생산했다. 또, 어제 처음 호흡을 맞춘 쇼터와도 2대2 플레이를 성공시키는 장면도 선보였다.
두 선수는 무려 75점을 합작했다. 팀이 만든 득점에 70%가 훌쩍 넘는 수치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두 선수가 모든 쿼터(총 8쿼터)에 출전할 수 있다. KBL과는 조금 다르다. 그 부분을 감안해도 놀라운 활약이 아닐 수 없었다. 현대모비스가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이유를 증명해낸 두 선수의 활약상이었다.
아쉬움도 있었다. 한국에서 펼쳐진 연습 경기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던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과 기둥 함지훈 그리고 문태종, 이대성이 부진했다. 네 선수가 생산한 득점은 18점에 불과했다. 양동근과 함지훈이 6점을, 문태종이 4점, 이대성이 2점에 그쳤다.
총 득점보다 아쉬운 건 성공률이었다. 양동근이 25%(8개 시도 2개 성공), 함지훈은 12.5%(8개 시도 1개 성공), 문태종도 16.7%(6개 시도 1개 성공), 이대성은 6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네 며의 선수가 조금씩 성공률이 높았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시즌 중에도 몇 번 나오지 않는 경기다. 마지막 공격을 살리지 못한 건 확실히 내 실수다. 라건아와 호흡을 맞춘 게 하루 뿐인데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 득점이 저조한 건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 볼이 달라서 슛 감이 떨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네 선수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의존도가 낮은 팀이다. 공수에서 확실한 조직력으로 승부를 보는 팀이다. 그만큼 균형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국내 선수 공수에서 맡은 책임을 부여 받는 네 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날 경기를 내준 현대모비스는 20일 5시 지바 체츠(일본)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후 한국으로 복귀한다.
사진 제공 = 아시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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