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 12] ‘쇼터-라건아 분전’ 현대모비스, 연장전 끝에 광저우에 패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9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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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마카오/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아쉽게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벌어진 터리픽 12 예선 첫 경기에서 섀넌 쇼터(38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 라건아(37점 16리바운드) 활약에도 불구하고 모리스 스페이츠(30점 10리바운드), 카일 포그(3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스틸)가 활약한 광저우 롱라이온스에 97-98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광저우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었고, 현대모비스는 첫 패를 당했지만, 결선 토너먼트 진출 탈락에 실패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 25-22 광저우 : 절반의 성공, 3점차 리드를 만들다


현대모비스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쇼터 플로터로 포문을 연 현대모비스는 집중력 높은 수비로 두 차례 턴오버를 유발시킨 후 연이은 속공으로 연결, 라건아 엘리웁과 풋백으로 6-0으로 앞서갔다.


현대모비스는 계속 광저우를 압도했다. 얼리 오펜스를 계속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쇼터와 양동근 3점슛이 이어졌고, 계속된 성공적인 맨투맨으로 실점을 차단했다. 광저우는 NBA 출신 센터 스페이츠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어제 치바 제츠(일본)와 경기에서 37점을 몰아친 카일 포그를 성공적으로 마크하며 얻어낸 결과였다.


5분이 지나면서 광저우가 힘을 냈다. 스페이츠와 포그 득점이 더해졌다. 현대모비스 공격은 잠시 주춤했고, 11-15로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현대모비스는 잠시 벤치로 불러들였던 쇼터를 투입했고, 라건아와 쇼터 득점이 나오며 다시 달아나는 듯 했다. 흐름이 살아난 광저우도 물러서지 않았다. 스페이츠 3점슛 등으로 따라붙었고, 결국 22-22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마지막 골은 박경상 몫이었다. 좌중간에서 파생된 찬스를 지체하지 않고 3점슛으로 연결, 볼은 깨끗이 림을 가르며 점수로 바뀌었다.


2쿼터, 현대모비스 41-51 광저우 : 외인들의 활약, 주춤하는 현대모비스


광저우가 연이어 터진 스페이츠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모비스는 존슨의 골밑 공격이 막히는 등 세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시작 1분이 지날 때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는 현대모비스였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쇼터의 활약으로 점수를 추가, 32-30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광저우 수비를 교란하는 쇼터였다. 계속해서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한 결과이기도 했다.


이후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자주 자유투 상황이 발생하며 흐름이 둔화되었다. 5분이 지나면서 광저우가 스페이츠를 다시 가동했다. 광저우가 공격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지며 실패를 거듭했고, 수비마저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이 저하되며 34-43, 9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원동력은 얼리 오펜스였다. 함지훈이 자신에게 만들어진 찬스를 골로 연결했고, 쇼터와 라건아가 슬램 덩크를 합작했다. 점수차는 다시 5점으로 줄어 들었다. 광저우가 다시 달아났다. 점수는 다시 9점차로 벌어졌다.


3쿼터, 현대모비스 71-69 광저우 : 집중력과 투지, 재역전에 성공하다


양 팀은 간간히 한 골씩을 추가하며 초반을 보냈다. 현대모비스는 쇼터와 라건아를 앞세워 점수를 더해갔다. 광저우는 스페이츠 득점이 더해졌다. 계속 광저우가 8~10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분이 지나면서 현대모비스가 쇼터를 앞세운 속공과 돌파를 통해 점수차를 줄여갔다. 쇼터는 한 박자 빠른 공격을 연이어 레이업으로 성공시키며 점수를 추가했다. 점수는 46-51, 5점차로 줄어 들었다.


바로 광저우가 달아났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패턴을 적용, 주 밍진 등이 득점에 가담해 64-51, 순식간에 13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는 토종에게 주어진 찬스가 계속 실패로 돌아갔고, 수비에도 균열이 발생하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작전타임을 가진 현대모비스가 다시 추격전을 전개했다. 수비를 살려낸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조직력과 호흡이 살아나며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문태종과 양동근 3점슛 등이 이어지며 64-64 동점을 만드는 현대모비스였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중심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계속 동점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만들어진 라건아 풋백으로 71-69로 역전을 만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 89-89 광저우 : 지키지 못한 우위, 연장전 접어드는 경기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실점도 차단하며 77-72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쇼터를 중심으로 공격을 계속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점수를 추가했고, 흐름을 수비로 이어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4분이 지날 때 현대모비스는 82-73으로 앞서갔다. 광저우는 스페이츠를 다시 투입하는 등 변화를 주었지만, 현대모비스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종료 3분 안쪽에서 경기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광저우가 효율적인 패스에 이은 두 방의 3점슛과 속공을 통해 점수를 추가, 86-87로 따라붙었다. 공수에서 다시 균열이 생긴 현대모비스는 게임 두 번째 위기에 몰렸다.


종료 1분 25초를 남겨두고 쇼터가 U파울을 얻어냈다.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켰다. 문태종이 시도한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광저우가 스페이츠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점수는 동점이 되었다. 긴장감넘치는 장면에 돌입하는 경기였다. 남은 시간은 35초,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현대모비스 공격은 실패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은 7초, 광저우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광저우 공격도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는 그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현대모비스 97-98 광저우 : 계속된 추격전, 아쉬운 1점차 패배


계속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첫 골을 내준 현대모비스는 쇼터 3점슛과 라건아 골밑슛으로 응수, 94-92로 앞서갔다. 광저우가 바로 반격을 펼쳐 98-94로 앞서갔고,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3점슛이 림을 돌아 나오는 등 불운이 겹치면서 리드를 내줘야 했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18초 전까지 자유투를 통해 97-98,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공격권을 가진 건 광저우. 그러나 드리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고, 현대모비스는 13초를 남겨두고 공격권을 얻어냈다.


현대모비스의 선택은 쇼터의 투맨 게임. 하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아쉽게 1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 제공 = 아시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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