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3 일일 코치로 나선 신명호-김진용-김국찬, “감독님의 마음 알겠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9-16 14: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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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이성민 기자] “감독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15일(토) 막을 올린 2018 KCC이지스배 WITHUS BASKET 3ON3 농구대회가 16일(일) 2일차 일정에 돌입했다. 2일차에는 본선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오후 일정이 시작됨과 동시에 대회장에 반가운 얼굴들이 나타났다. 전주KCC 소속 신명호, 김진용, 김국찬이 대회 참가자들과 교감하기 위해 코트에 들어섰다. 이들이 등장하자 대회장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3점슛 컨테스트와 덩크슛 컨테스트로 가볍게 몸을 푼 이들은 서로 다른 팀으로 나뉘어 일일 코치 체험을 했다.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받는 선수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전술과 플레이를 지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일일 코치였지만, 빠르게 참가자들과 어울렸다. 소속 선수가 득점을 하면 함께 기뻐했고, 실점을 하면 아쉬워했다. 승패가 나뉘는 순간에도 코치의 역할에 충실했다. 승리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자축했고, 패배한 선수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렇다면 이들이 일일 코치 역할을 수행하며 느낀 점은 무엇일까. 신명호와 김진용, 김국찬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감독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였다.


먼저 김진용과 김국찬은 “사실 선수라서 지도자의 마음을 잘 몰랐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이지만 코치 역할을 해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코트에 서있는데 괜히 어색하고 불안했다. 감독님들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명호는 “차라리 내가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감독님께서 ‘마음같아선 내가 뛰고 싶다’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웃음 지었다.


이들에게 3X3 농구는 어색한 종목이다. 농구공을 잡은 이후로 줄곧 5대5 농구만을 해왔기 때문. 거칠고 빠른 3X3 농구를 바라보며 낯섦과 동시에 또 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김국찬은 “3대3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정말 신기하다. 5대5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보는 입장에서 정말 재밌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진용은 “파울이 생각보다 너무 안 불린다. 정말 거칠고 박진감 넘친다. 어릴 때 친구들과 동네에서 농구 하던 때가 떠올라서 기분이 좋았다.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명호는 “정말 공격적인 스포츠이다. 박진감이 넘치고, 득점도 많이 나온다. 하프코트에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어 좋은 것 같다.”고 앞선 두 명의 의견에 동조했다.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신명호, 김진용, 김국찬. 이들은 황금같은 주말 휴식을 반납하고 찾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또 다른 농구 현장을 바라보며 더 많은 노력을 다짐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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