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건국대 이용우, 최초 3점슛-스틸 동시 1위 가능할까?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9-15 13: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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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과 스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건국대 1학년 이용우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건국대 신입생 이용우(184cm, G)가 대학농구리그 최초로 3점슛과 스틸 1위에 도전하고 있다.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막바지에 들어갔다. 지난 3월 개막한 대학농구리그는 이제 한 달 가량 남겨놓았다. 고려대(13승)와 연세대(11승 1패)가 사실상 정규리그 1,2위를 확정한 가운데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학농구리그는 남자 프로농구와 달리 득점상, 3점슛상, 어시스트상, 리바운드상, 수비상 등 선수 기록 부문도 시상한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시상했던 스틸상과 블록상이 수비상으로 바뀐 대신 기량발전상과 모범선수상이 신설되었다.


스틸상이 비록 없어졌지만, 이용우는 3점슛 1위와 스틸 1위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용우는 현재 12경기 평균 19.2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2.9스틸 3점슛 성공 3.3개를 기록 중이다. 1학년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이 중 3점슛 성공 39개와 스틸 35개(대학농구리그는 평균인 총 개수로 순위 산정)로 모두 2위다. 3점슛 1위는 김기범(한양대)의 42개이며, 스틸 1위는 권시현(단국대)의 36개다. 이용우는 김기범과 3점슛 3개, 권시현과 스틸 1개 차이로 2위이기에 남은 4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고려대에는 재능 많은 1학년들이 많다. 최근 하윤기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코트를 밟고 있는 1학년은 이우석이다. 우승에 성큼 다가선 이우석에게 현재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가 누군지 묻자 “다 알고 있지 않나? 이정현(연세대)이 가장 앞서있다”고 했다. 당사자인 이용우 역시 이 의견에 동의했다.


기량만 놓고 보면 분명 연세대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인 이정현이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 이정현은 12경기 평균 13.6점 3.3리바운드 2.7어시스트 1.8스틸 3점슛 성공 1.8개를 기록 중이다.


기록에선 이용우가 이정현보다 확실히 우위다. 문제는 공동 9위인 팀 성적이다. 이용우가 만약 팀 성적의 아쉬움을 떨치는 3점슛과 스틸 1위를 동시에 차지한다면 신인왕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2010년 이후 어시스트와 스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 물론 지난해 정해원(LG)이 3점슛 2위와 스틸 1위를 기록한 적은 있다.


3점슛과 스틸 동시 1위는 1997시즌부터 22시즌을 치른 남자 프로농구 역시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기록에서 이정현보다 더 나은 이용우가 남자 프로농구에서도 지금까지 사례가 없던 3점슛과 스틸 1위를 차지한다면 신인상을 노려볼 만하다.


참고로 스틸 1위 권시현은 277점으로 득점에서도 1위다. 권시현이 득점과 스틸 1위를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이 역시 최초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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