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가파른 상승세’ 광주대, 정리된 분위기로 3연패 ‘정조준’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2 11:18:56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광주대가 정규리그 2위에 성큼 다가섰다.


광주대는 11일 용인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KUSF 대학리그 예선전에서 용인대를 70-58, 12점차로 물리치며 6승 3패를 기록하며 용인대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강유림이 28분 18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고, 홍채린이 13점 7리바운드 6스틸로 뒤를 받쳤다. 또, 전문 슈터인 김보연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외곽을 지켜냈다. 2쿼터 중반 승기를 잡은 광주대는 3쿼터 후반 한 차례 추격전을 내줬지만, 4쿼터 들어 다시 특유의 타이트한 수비에 이은 한 박자 빠른 공격이 연거푸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결과로 양 팀 상대 전적은 1승 1패가 되었다. 1차전은 용인대가 58-50으로 승리했고, 2차전은 광주대가 가져갔다. 골 득실은 광주대가 +4로 앞서있다.


남은 경기는 한 경기. 광주대는 한림성심대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용인대는 단국대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승리를 거둘 확률이 높은 경기다. 용인대보다는 광주대가 더 승리에 가까울 듯 하다.


광주대의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다. 통합 2연패 주역이었던 김진희와 장지은이 빠져나간 자리가 확실히 느껴졌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력이 바탕이 된 업템포 바스켓이 실종된 느낌이었다. 홍채린과 나예슬로 구성된 가드 진이 어딘가 어설펐고, 김보연의 영점도 맞지 않았다. 많은 움직임과 동물적인 리바운드 감각을 지닌 강유림도 에이스의 무게감 탓인지 움직임 작년 시즌만큼 움직임이 날카롭지 못했다.


게막전에서 용인대에게 패한 광주대는 수원대에게 모두 경기를 내주며 흔들렸다. 통합 2연패 위용에 흠집이 나는 순간들이었다. 하지만 광주대는 5월이 되면서 빠르게 추스르기 시작했고, 지난 7월에 상주에서 열린 MBC배에서 용인대와 수원대를 연파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대학리그 후반기 1차전에서 한림성심대를 물리친 광주대는 이날 경기에서 용인대를 제압하며 통합 3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옮겼다.


게임 후 만난 국선경 감독은 “입학 후 갑자기 학교를 옮긴 선수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동계 훈련을 충실히 하지 못했다. 선수들을 믿지 못했던 순간도 있었다. 시즌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보니 경기력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연이어 국 감독은 “아직도 완벽하게 정리된 상태는 아니다. 당시 그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선배선수들에게 질책을 좀 했다. 좀 서운한 것 같더라. 1,2학년 때 많이 믿어 주었는데, 그 문제로 인해 분위기가 너무 쳐져 있었다. 광주대가 선후배 분위기는 정말 좋은 팀이었는데, 그 당시 상황으로 인해 많이 어수선했다. 심각한 고비를 겪었다.”며 초반 부진에 대해 부연해서 설명했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경기력은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팀 내부에서 발생했던 호흡이나 캐미스트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국 감독이었다.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국 감독은 “그 분위기가 정리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동계 훈련 때 못했던 것을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개선했다. 또, 웨이트 트레이닝과 관련해 학교와 조인되어 있는 회사의 남동욱 팀장이 정말 애정을 많이 쏟아주었다. 그 부분도 선수들에게 힘이 되었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힘든 시간을 지나친 광주대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MBC배 대회를 터닝 포인트로 지난 시즌 위용을 회복한 느낌을 주고 있다. 후반기에 펼친 두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에 대해 국 감독은 “분위기 정리되면서 선수들이 ‘지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자신감이 붙었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국 감독은 “지금은 내가 생각하는 경기력에 60% 정도 수준이다. 80% 정도까지는 끌어 올려야 한다. 3연패에 도전하겠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한 광주대는 홍채린과 나예슬로 이어지는 가드 진이 안정화를 이루고 있고, 강유림이 시행착오를 지나치며 완전히 지난 시즌의 강력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꿈꾸는 3연패는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