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존재감’ 양동근, 그에게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8-08-30 12: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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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순조롭게 시즌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전력 보강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3연패(2012-15시즌)를 일궈냈던 라건아(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영입했고, 전준범 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문태종과 오용준을 데려오며 라인업 깊이를 더했다.


양동근과 이대성, 그리고 박경상으로 이어지는 가드 진과 문태종, 오용준, 배수용으로 구성한 포워드 진에 라건아, 함지훈, 이종현, 김동량이 포진한 센터 진에 DJ 존슨과 새넌 쇼터라는 외국인 선수가 합류, 2018-19시즌 코트를 누빌 선수단 구성을 끝냈다.


KBL 10개 구단 중 빠르게 연습 경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준수한 결과와 함께 차분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28일 다시 상무를 연습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가졌다.


상무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치른 현대모비스는 지난 경기 만큼은 아니었지만, 어렵지 않게 상무를 제압하며 또 한번의 과정을 지나쳤다. 1쿼터와 3쿼터 각각 접전은 내주었지만 4쿼터 다시 특유의 집중력과 조직력을 발휘하며 상무를 제압했다.


이종현, 이대성, 오용준이 결장한 현대모비스 라인업에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바로 양동근이었다. 20분 정도 경기에 나선 양동근은 후배 가드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장면들을 자주 연출했다.


1쿼터 초반 잠시 경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던 양동근은 이후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운영과 클러치 능력 그리고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어느 하나도 모자라 보이지 않았다.


비록 연습 경기였지만, 모비스의 심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모습들로 가득했다. 자신이 경기에 나서는 동안은 한 순간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며,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처지는 모습을 보일 때는 큰 소리로 다독여가며 경기를 풀어갔다.


유재학 감독 부재로 인해 벤치를 운영한 조동현 코치는 “(양)동근이가 있어 정말 든든하다. 훈련이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정말 남다른 선수다. 후배들이 따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칭찬을 늘어 놓았다.


양동근은 지난 2년 동안 평균 득점이 한 자리수에 그쳤다. 2004-05 시즌에 데뷔해 10시즌 동안 평균 +10점 이상을 생산했던 양동근은 2016-17 시즌 개막전에서 큰 부상을 당한 여파 탓 인지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나이도 작용한 듯 하다.


하지만 어시스트 기록은 꾸준히 평균을 유지하고 있고, 플레잉 타임도 30분 초반 대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조 코치는 “현재 쿼터 당 평균 5분 정도로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아직 정규 시즌 운용에 대해서는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현대모비스는 KBL 10개 구단 중 전력 보강에 가장 힘쓰며 챔피언 트로피 탈환이라는 시나리오를 차분히 써가고 있다. 양동근의 활약은 필수적인 요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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