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진수, 팀 패배에도 득점력에서 빛났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8-23 20:13:10
  • -
  • +
  • 인쇄
23일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에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오리온 최진수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최진수(203cm, F)는 팀 내 최고 보수(연봉+인센티브) 선수답게 팀의 패배에도 득점력을 뽐냈다.


고양 오리온은 2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에서 69-89로 졌다.


오리온은 올해 프로 구단과 처음으로 연습경기를 가져 대패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그럼에도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경기 내용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우리가 가진 단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팀과 매일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팀과 경기를 해야 얻어가는 게 있다”며 “나름대로 가능성도 봤다. 우리가 고쳐야 하는 걸 발견한 게 좋은 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 시작부터 파울이 많고, 넣어야 할 건 넣지 못했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쉽게 실점했다. 현대모비스 야투성공률은 56%. 특히 2점슛 성공률이 75.8%(25/33)였다.


지난 시즌 10개 구단 전체 야투성공률이 47.2%였으며, 오리온의 야투허용률은 48.9%였다. 2점슛 성공률 75.8%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기준으로 2위에 해당한다. 연습경기라고 해도 이런 슛 성공률을 허용하며 이기기 힘들다.


특히 김동량에게 26점을 뺏겼다. 김동량은 14개 2점슛을 시도해 12개 성공했다. 김동량이 개인기로 득점한 것이 아니라 스크린이나 빈 자리를 찾아 들어가며 득점을 했기에 수비에 구멍이 많았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건 최승욱이 문태종(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짜증나게 할 정도로 수비를 펼친 것과 최진수가 양팀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물론 문태종은 최근 조부상을 당해 미국을 다녀왔기에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감안해야 한다.


최진수는 이날 32점(현대모비스 기록은 현대모비스에서 제공한 기록지를 참고했지만, 오리온 기록은 수기로 작성한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음)을 올렸다. 3점슛 3개를 성공했고, 돌파나 골밑을 공략해 득점도 챙겼다. 2대2 플레이로 점퍼를 던지는 등 다양하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했다.


최진수는 지난 5월 보수 6억 5000만원(연봉 4억 5500만원, 인센티브 1억 9500만원)에 계약했다. 전 시즌 대비 103.1%나 올랐다.


최진수의 어깨가 그만큼 무겁다. 팀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칠 때 득점을 책임지는 활약은 분명 2018~2019시즌을 기대케 한다.


최진수는 지난 시즌 50경기에 나서 평균 11.8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