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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대표팀에서 엄마 같은 맏언니로서 팀의 궂은일을 책임지는 박지은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경기를 할 테니까 한국에서 혹 중계를 보시는 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18 KBA 3대3 코리아투어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대3 농구대표 선발전으로 치렀다. 지역 예선에서 상위 입상한 팀들이 참가한 코리아투어 최강전에서 3위 이상 입상한 팀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 후보였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었던 코리아투어 최강전에서 성황을 이룬 남자팀들과 달리 여자오픈부에 WKBL 소속 현역 선수들로 이뤄진 위시스와 호프스 단 두 팀만 참가했다. 대회 첫 날에는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경기조차 갖지도 못했다.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김진영, 박지은(이상 국민은행), 김진희, 최규희(이상 우리은행)가 3대3 여자농구 국가대표(이하 대표팀)로 최종 선정되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24일 소집되어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선임한 대표팀 김화순 감독과 함께 진천선수촌과 부산대학교,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마련한 올림픽공원 3대3 농구전용코트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올림픽공원 야외훈련은 뜨거운 낮 시간을 피해 아침과 저녁에 이뤄졌다. 대표팀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전술 훈련을 소화한 뒤 저녁 7시에 3대3 남자 고교팀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19일 출국 예정이다.
지난 16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대표팀 맏언니 박지은을 만나 아시안게임 출전 준비 과정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박지은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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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3대3 여자농구 대표팀 박지은 |
출국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준비 잘 되고 있나요?
처음에는 준비가 잘 될까 했는데 연습경기를 하면 할수록 손발이 맞아떨어지고, 생각보다 준비가 잘 되는 느낌이다.
대표팀 선발전이었던 코리아투어 최강전에서 경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관심을 덜 받으며 대표팀이 꾸려졌습니다.
관심을 덜 받는 건 어쩔 수 없고, 우리가 뭐라고 할 수도 없다. 선수들끼리 우리가 이왕 하는 거 (3대3 농구) 첫 번째 대표팀이니까 성적을 떠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듣도록 열심히 준비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맏언니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나간다고 하셨습니다.
애들이 제 말을 잘 들어주고, 많이 부족한데 끌어주는 대로 잘 따라와서 큰 문제가 없다. 제 멘탈 잡기도 힘든데 애들 멘탈까지 잡아주려고 하니까 힘들다(웃음). 애들이 잘 따라주니까 큰 문제는 없다.
보통 전지훈련 갔을 때를 제외하면 야외 훈련을 하지 않는데, 지금은 야외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훈련하기에 해가 덜 뜨거울 때 한다.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좋은 거 같다. 햇빛이 뜨거울 때 특히 김진희도 힘들어하고, 저도 그렇다. 3대3 농구는 야외에서 하는 거라 저희가 맞춰가려고 노력 중이다.
대표팀 훈련을 잠시 보니까 감독님께서 5대5 농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대표팀 훈련으로 기량이 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3대3 농구는 1대1 공격 중심이라서 무조건 부딪혀야 하기에 실력이 느는 건 맞다. 부산에서나, 여기서나 감독님께서 훈련이나 연습경기 중간중간, 5대5 농구에서도 이렇게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을 해주신다. 팀에 돌아가서도 생각하며 농구할 수 있게 알려주신다.
연습경기를 보니까 스크린과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시던데요.
아무래도 공격은 누구나 다 하지만, 제 포지션(센터) 때문에 그럴 걸 먼저 더 신경 쓴다. 전 득점보다 궂은일을 더 많이 생각하고 코트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선 그런 걸 해야 팀이 돌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독님께서 진천선수촌에 들어갔다 나온 게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더 가지는 계기가 되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소집되었을 때부터 자부심과 함께 또 부담스럽지만 다 이겨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자부심이 있지만, 우리가 첫 3대3 농구 대표팀이라는 걱정이다.
대회도 얼마 안 남았는데 동료이자 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더운데 고생 많지만, 가서도 지금처럼 흩어지지 않고 원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각오를 부탁 드립니다.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는 경기를 할 테니까 한국에서 혹 중계를 보시는 분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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