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전력 모두 빠진 우리은행, 日 샹송 V-매직 상대로 연습경기 석패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8-17 17: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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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장위동/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핵심 전력이 모두 빠진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일본 여자농구 강호 샹송 V-매직을 상대로 선전했다.


우리은행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비시즌을 지나치고 있다. 현재(17일 기준) 박혜진, 임영희, 최은실, 김진희, 최규희가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팀을 이탈해있다. 여기에 김정은, 유현이, 정금진은 부상으로 빠져있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수가 5명에 불과하다(박태은, 나윤정, 박다정, 이선영, 이하영).


자체적인 훈련 진행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은행은 훈련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식스맨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지런히 비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7일(금)에는 일본 여자농구 강호 샹송 V-매직을 장위동 연습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치렀다.


주요 선수들이 없는 우리은행이었기에 고전이 예상됐지만, 이는 기우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샹송을 상대로 선전을 거듭했다. 박태은이 날카로운 돌파와 정확한 점퍼로 득점을 주도하는 가운데 박다정과 나윤정 등 유망주들의 지원사격이 더해졌다. 샹송의 트랜지션 게임을 완벽하게 봉쇄한 우리은행은 20-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1쿼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우리은행은 빠른 트랜지션과 스크린 플레이를 바탕으로 리드를 이어나갔다. 샹송이 타니무라의 높이로 반격을 감행했지만, 우리은행은 박다정의 연속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결국 격차의 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에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박다정이 3점슛과 점퍼를 쉴 새 없이 터뜨리며 득점을 주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특히 수비에서 잇단 실수를 범하며 샹송에 손쉬운 득점을 끊임없이 내준 것이 뼈아팠다. 3쿼터 막판에만 8점을 내리 빼앗긴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뒤진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7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시종일관 샹송의 공세에 이렇다 할 반격을 날리지 못했다. 공수 양면에 걸쳐 불안함을 노출한 우리은행은 결국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며 67-71의 아쉬운 패배와 직면했다.


우리은행은 이날을 끝으로 샹송과의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16, 17일). 결과는 2연패였지만, 식스맨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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