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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 시작 점프볼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DB가 주전들이 모두 빠진 SK에게 역전승했다.
원주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연습경기에서 4쿼터에 3점슛을 집중시키며 57-53으로 이겼다.
DB는 경기 내내 끌려가다 4쿼터에 3점슛 4방을 집중시켜 역전승을 챙겼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승리였다.
SK 벤치에는 선수들보다 감독과 코치, 지원스태프가 훨씬 많았다. 국가대표 차출(김선형, 최준영, 안영준)과 부상(최부경, 김민수)으로 국내선수 주축 5명이 빠진데다 1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이현석은 출전하지 않았다.
SK는 이날 정재홍, 최원혁, 최성원, 변기훈, 김건우, 김우겸 등 6명의 선수만으로 연습경기를 치러 4쿼터에 체력이 확실히 떨어져 고전했다.
DB 역시 유성호, 주긴완, 윤성원 등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정규리그에서 주축으로 활약할 선수들이 모두 포함된 11명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경기는 최종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양팀 모두 야투 부진에 시달린 경기였다. DB는 경기 시작 4분 9초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경기 시작부터 김건우와 변기훈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은 DB는 이광재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최원혁에게 또 3점슛 한 방을 더 내줘 3-11로 끌려가던 DB는 1쿼터 막판 박지훈(컷-인)과 이지운(속공), 이광재(뱅크 3점슛)의 연속 7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DB는 2쿼터 5분 동안 또 김태홍의 백도어 플레이로 단 2점에 그쳤다. 실점 역시 많지 않아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속공에서 실수나 실책 등이 많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쿼터 막판 다시 집중력을 발휘해 28-27로 따라붙은 DB는 윤호영이 출전한 3쿼터에 처음 역전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3쿼터 6분 동안 박지훈의 3점슛 하나로 단 3점만 올린 건 1,2쿼터와 마찬가지였다.
DB는 그럼에도 3쿼터 중반 6분 16초 동안 SK 득점 역시 꽁꽁 묶어 윤호영의 골밑 득점(3쿼터 종료 2분 50초)으로 35-33으로 앞섰다. 3쿼터 막판 김우겸에게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실점을 하며 37-38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정재홍에게 3점슛을 허용한 DB는 박병우, 최성모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43-41로 역전했다. 김우겸에게 동점 돌파를 내준 뒤에는 이지운이 재역전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최성원의 속공까지 더한 DB는 48-43으로 달아났다.
DB는 앞선 세 쿼터 모두 초반 부진했던 것과 달리 4쿼터 초반 2분 43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쳐 역전했다.
DB는 경기 종료 2분 46초를 남기고 박병우의 3점슛으로 55-47, 8점 차이까지 앞섰다. 이후 김우겸에게 3점 플레이를 내주고, 정재홍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36초를 남기고 55-53으로 쫓겼다. 경기 종료 3.9초 전 이지운이 쐐기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지운과 박병우(3점슛 3개)는 각각 11점씩 올렸고, 이광재는 3점슛 3개로 9득점했다. 최성모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7점을 몰아쳤다(기록은 경기 내용으로 산출해 다를 수 있음).
DB는 17일 3시 30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세대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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