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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 슈퍼 8 삼성과 준결승에서 3점슛 5개를 성공한 전자랜드 홍경기 |
[바스켓코리아 = 마카오/이재범 기자] “기회만 오면 자신있게 던지자고 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슈퍼 서머 8 준결승에서 서울 삼성에게 74-84로 역전패 했다. 내심 우승까지 바랐던 전자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외국 3팀에게 모두 이긴 뒤 삼성에게 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렸다.
전자랜드는 이번 대회 예선 3경기 평균 81.0점을 올리며 참가 8팀 중 득점 1위였다. 득점이 많은 비결은 3점슛이다. 전자랜드는 경기당 평균 14.0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성공률은 38.8%(42/108)로 역시 1위. 3점슛 양과 질 모두 뛰어났다.
전자랜드는 삼성과 준결승에서 3점슛 10개 성공에 그쳤다. 예선보다 줄었다. 더구나 성공률이 33.3%(10/30)로 떨어졌다.
예선 3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28.4%(27/95, 6위)를 기록했던 삼성은 이날 3점슛 11개를 집중시켰다. 성공률은 47.8%(11/23)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전자랜드의 패인 중 하나다.
그럼에도 3점슛 능력을 뽐낸 선수가 있다. 바로 3점슛 5개를 성공한 홍경기다.
홍경기는 이날 경기 후 “경기 전에 몸 풀고 슛을 던질 때 또 감이 안 오더라. 걱정을 했는데 경기를 뛰는 밸런스로 슛을 던지니까 감이 돌아왔다”며 “기회만 오면 자신있게 던지자고 했다. 1쿼터 2분 뛰고 교체되었는데 공격에 소극적이었다. 그 때 감독님, 코치님께서 기회면 슛을 쏘라고 하셨다. 그 이후 감과 슛 밸런스가 좋았다”고 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이번 대회를 통해 김상규, 홍경기 등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팀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홍경기와 21점을 넣은 김상규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팀의 패배로 홍경기의 3점슛은 빛이 바랬다. 홍경기는 “많이 아쉽다. 분위기는 우리 팀이 더 좋았다 삼성은 우여곡절 끝에 준결승에 올라왔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임했다”며 “경기 내용에서 삼성에게 졌다는 게, 우리가 준비한 농구를 못한 게 아쉽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전자랜드는 예선에서 75-60으로 이긴 필리핀리그 NLEX 로드 워리어스와 3-4위전을 갖는다. 홍경기는 NLEX와 예선 맞대결에서 3점슛 7개 중 2개 넣었다. 3점슛 감이 좋지 않았던 경기였다.
홍경기는 “NLEX와 한 번 맞붙었다. NLEX도 우리 팀 구성과 스타일을 알 거다. 대비를 할 거 같아서 첫 경기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며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이겨야 한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전자랜드와 NLEX의 3-4위전은 22일 오후 6시(한국시간)에 열리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지켜볼 수 있다. 뒤이어 서울 삼성과 광저우 롱 라이언스의 결승이 오후 8시에 열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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