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MBC배] ‘박준은 전방위 활약’ 성균관대, 상명대 꺾고 준결승 진출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7-18 14: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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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기자] 성균관대가 박준은의 활약을 앞세워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성균관대학교는 18일(월)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 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학교와의 결선 토너먼트 6강전에서 박준은(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윤수(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은후(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윤기(10점 2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0-55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성균관대학교는 준결승 무대에 진출, 연세대학교와 결승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치른다.


◆1쿼터 : 성균관대학교 17-20 상명대학교


상명대가 1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곽정훈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신고한 상명대는 끈끈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 골밑에서의 더블팀 디펜스로 성균관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특히 성균관대 이윤수에 대한 골밑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면서 약 3분간 무실점의 수비 성과를 이뤄냈다. 그 사이 김한솔이 점퍼, 곽정훈의 리버스 레이업 득점을 더해 7점차로 앞서나갔다.


중반부를 지나치면서 성균관대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이윤수와 박준은이 좋은 골밑 호흡으로 성균관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상명대 역시 확률 높은 공격으로 성균관대에 맞섰다. 곽정훈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김한솔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도 팀 상승세 유지에 보탬이 됐다. 5분경 10점 고지를 돌파한 상명대는 종료 3분여를 남긴 시점, 17-10의 스코어와 마주했다.


1쿼터 시종일관 유지되던 상명대의 상승세는 성균관대의 막판 공세에 한풀 꺾였다. 이윤수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가 이전보다 더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 상명대 수비가 이윤수에게 몰리면서 자연스레 외곽에 기회가 났다. 박준은이 이를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었다. 차근차근 추격을 감행한 성균관대는 박준은의 마지막 팁인 득점을 더해 3점차로 턱 밑 추격한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성균관대학교 38-28 상명대학교


성균관대는 1쿼터 막판 올린 기세를 2쿼터로 이었다. 조은후의 선취 득점을 시작으로 우병훈, 이윤수의 점퍼가 연이어 터졌다. 반면, 상명대는 성균관대의 끈질긴 프레스에 대한 파훼법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연속 턴오버를 범한 것. 엇갈린 분위기 속에서 성균관대가 경기 첫 역전에 성공했다(21-20, 성균관대 리드).


리드를 탈환한 성균관대는 격차 벌리기에 주력했다. 조은후-양준우로 이어지는 백코트 라인이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을 이끌었다. 조은후가 돌파 과정에서 바스켓카운트와 더블 클러치 레이업 득점을 연거푸 터뜨렸다. 양준우는 상명대 팀 파울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잽 스텝을 놓는 상황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자유투를 두 차례 얻어낸 양준우는 침착하게 점수를 더했다. 여기에 우병훈의 컷인 득점까지 더해져 종료 1분여를 남긴 시점, 성균관대가 36-28로 한껏 달아났다.


여유를 되찾은 성균관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박준은의 팁인으로 점수를 추가, 경기 첫 두 자리 수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성균관대학교 53-42 상명대학교


김성민이 골밑에서 슛 페이크 이후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박준은이 페네트레이션으로 맞받아쳤다. 두 팀은 이후 한 차례 더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성균관대였다. 임기웅의 짧은 돌파에 이은 절묘한 롭 패스가 박준은의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에 반해 상명대는 김성민과 곽정훈이 나란히 골밑슛을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랜 공방 끝에 성균관대가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이후 경기는 줄곧 성균관대의 주도 속에 전개됐다. 3쿼터 후반부 들어 상명대가 트랜지션 게임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는 듯 했지만, 중요한 순간 또 다시 야투 부진에 빠지며 스스로 무너졌다. 성균관대는 상명대의 실수를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었다. 두 자리 수 격차를 유지한 성균관대는 기분 좋게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 성균관대학교 70-55 상명대학교


성균관대는 4쿼터 초반 이윤수를 투입했다. 승리를 굳히기 위한 선수 기용이었다. 이전까지 파울 트러블에 걸려 벤치를 지켰던 이윤수는 투입과 동시에 존재감을 발휘했다. 페인트 존에서의 득점은 물론 수비까지 제 몫을 다했다. 성균관대는 이윤수를 필두로 흔들림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성균관대의 두 자리 수 격차 리드가 유지된 채 시간이 계속해서 흘렀다. 종료 1분 53초를 남겨놓은 시점, 이윤기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68-51, 성균관대가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성균관대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결과]
성균관대학교 70(17-20, 21-8, 15-14, 17-13)55 상명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박준은 : 1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윤수 : 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은후 :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윤기 : 10점 2리바운드


<상명대학교>
곽정훈 : 23점 7리바운드
김성민 :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한솔 : 12점 12리바운드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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