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SK는 한 때 KCC와 홈 경기 7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지금은 홈에서 무적이다. 그 원동력은 속공과 그 기반이 되는 리바운드다.
서울 SK는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8-81로 이겼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기분 좋은 발판을 다졌다.
KCC는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던 2009년부터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다. 3위일 때 플레이오프에서 강하다는 의미다. SK는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3번 모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SK 역시 정규리그 막판 6연승을 달리며 2위를 차지한 건 KCC의 3위 못지 않은 좋은 징조다.
더구나 SK는 KCC와 홈 맞대결에서 11연승을 질주했다. 묘하게 추승균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부임한 뒤부터 이어진 연승행진이다.
사실 SK는 2007~2008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KCC와 홈 경기에서 유독 약세를 보였다. 4시즌 동안 홈에서 단 2번 이기고 10번 졌다. 2009~2010, 2010~2011시즌에는 KCC와 홈 경기에서 한 번도 웃지 못하며 7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2011~2012시즌부터 바꿨다. SK 문경은 감독이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을 때다. 물론 팀 성적(19승 35패, 9위)이 좋지 않았지만, KCC와 홈 7연패를 끊는 등 2승 1패를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다. 이때부터 2014~2015시즌 첫 번째 홈 경기까지 8연승을 달렸다.
2014년 12월 9일 연승 행진을 중단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KCC 허재 감독이 물러나고 추승균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았던 2014~2015시즌 마지막 홈 경기부터 이번 시즌까지 KCC와 홈 경기 10연승을 질주했다.
SK는 문경은 감독 부임 이전 4시즌 동안 KCC와 홈 경기에서 2승 10패로 열세였지만, 문경은 감독 부임 후 19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승률 16.7%에서 90.5%로 껑충 뛰었다.
이때 기록을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건 속공이다. SK는 2007~2008시즌부터 4시즌 동안 KCC와 12차례 홈 경기 중 속공에서 우위였던 적은 2번 밖에 없다. 2011~2012시즌 이후에는 21경기 중 단 3경기에서만 속공에서 열세(3경기는 동률)였다.
![]() |
속공의 기반은 스틸과 리바운드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는 수비의 마무리이자 속공의 첫 걸음이다. SK가 KCC에게 열세였을 4시즌 동안 리바운드에서 앞선 건 12경기 중 단 2번 뿐이다. 2011~2012시즌 이후 21경기 중에선 8경기만 리바운드 열세를 보였다.
SK는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해 KCC와 홈 경기에서 강세를 이어나간다고 볼 수 있다.
SK 문경은 감독은 1차전에서 승리한 뒤 “KCC에 해결사가 많은 게 강점이다. 우리가 섣부른 공격이나 5대5 농구에서 무리한 공격을 하면 흐름을 내줄 수 있다”며 “5대4 농구를 하도록 지적하고, 체력도 앞서니까 (빠른 농구로) 밀어붙일 거다”고 빠른 농구를 강조했다.
이어 “전반에 리바운드 10개(14-23)나 진 건 옥의 티다. 제공권에서 비슷하면 공수 속도는 우리가 월등히 좋다”며 “높이에선 하승진 때매 밀린다. 수비 로테이션이 적은데도 리바운드 지는 건 문제”라고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덧붙였다.
SK는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높이에서 밀리지 않고 빠른 농구를 이어나간다면 챔피언결정진 진출 확률 100%인 홈 2연승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이긴 20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와 KCC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31일 오후 2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출처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년 한 일 어머니농구대회 숙명여고vs일본대표팀 PEACE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620385787320_980_h2.jpg)
![[BK포토화보] 2026년 실업농구 김천시청vs사천시청 경기모습](/news/data/20260427/p1065596270560083_609_h2.jpg)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