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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범 기자] DB가 돌아왔다. 역전의 명수답게 15점 차이를 뒤집고 정규리그 우승에 다가섰다. 2승만 추가하면 우승한다.
원주 DB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8-59으로 이겼다. 36승 15패를 기록한 DB는 우승까지 2승만 남겨놓았다. 남은 3경기는 모두 승률 79.2%(19승 5패)를 기록 중인 홈 경기다. 1쿼터 한 때 15점 차이로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9연승에서 멈췄다. 33승 18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디온테 버튼은 28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로드 벤슨은 1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두경민은 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박지훈은 9득점했다. 마지막 원정 은퇴 투어를 마친 김주성은 3점 2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이대성은 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 막판 부상 당한 레이션 테리는 6분 51초 출전해 1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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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 DB(원정) 18-29 현대모비스(홈)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득점이 되면 재미있는 경기를 할 거다. 최근 90점대 득점을 하고 있다”고 했다. 9연승하는 동안 95.4점을 올린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부터 득점을 몰아쳤다. 2분여 만에 10-2로 앞섰다. 이대성과 박경상의 3점포를 더하며 23-10으로 달아났다. 1쿼터 막판 박지훈과 버튼에게 3점슛을 내줘 11점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최근 팀에 합류한 두경민을 선발로 내보낸 DB는 1쿼터 초반 부진했다. 높이에서 우위를 잡아줘야 하는 벤슨이 보이지 않았다. 벤슨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평균 19.2점을 올렸지만 이날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다. 버튼을 조금 이른 시점에 투입했다. 버튼과 두경민이 공격을 이끌며 득점 공백에서 벗어났다. 특히 버튼은 1쿼터 종료와 함께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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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 DB 39-42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까지 1쿼터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갔다. 양동근과 전준범, 이대성 등이 득점을 주도했다. 2쿼터 종료 4분 9초를 남기고 테리의 자유투로 42-29, 13점 차이로 앞섰다. 이때부터 득점 침묵에 빠졌다. 양동근의 공격자 반칙으로 실책을 범한데다 테리가 벤슨과 충돌 후 교체되었다. 2쿼터 막판 연속 10점을 실점해 3점 차이로 쫓겼다.
DB는 두 외국선수의 득점으로 점수 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고 대등한 경기로 2쿼터를 풀어나갔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서민수와 박지훈이 가장 팔팔하다”고 했다. 서민수와 김민수도 득점에 가세했다. 2쿼터 막판 테리가 벤치로 물러난 사이 버튼의 득점을 앞세워 연속 득점하며 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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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 DB 62-51 현대모비스
DB는 2쿼터 막판 기세를 3쿼터에 그대로 이어나갔다. 버튼이 득점을 주도했다. 전반까지 11개의 3점슛 중 2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두경민이 3점슛을 터트렸다. 이후 버튼과 벤슨이 현대모비스 골밑을 융단 폭격했다. 1쿼터 막판 15점 차이로 뒤졌던 DB는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58-45, 13점 차이로 앞섰다. 3쿼터 리바운드에서 18-7로 앞선 게 역전한 원동력이다.
현대모비스는 테리 없이 3쿼터를 시작했다. 버튼의 수비를 함지훈에게 맡겼다. 버튼을 막기에는 벅찼다. 벤슨마저 골밑에서 높이를 자랑했다. 테리의 부상이 결국 좋은 흐름을 무너뜨렸다. 3쿼터 6분 동안 전준범의 3점슛 외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뒤늦게 블레이클리가 득점을 올리며 더 큰 점수 차이로 벌어지는 걸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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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 DB 78-59 현대모비스
DB는 4쿼터를 김주성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두경민의 득점까지 더하며 67-51, 16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이후 현대모비스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DB는 경기 흐름을 현대모비스에게 내주지 않았다.
DB는 4쿼터 중반 벤슨 대신 코트를 밟은 버튼은 3점슛을 성공했다. 21점 차이로 벌리는 득점이었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었다.
현대모비스의 야투는 번번이 림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 전에 유재학 감독은 “홈에서 DB와 경기할 때 슛이 안 들어갔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DB와 맞대결에서 홈에서 두 번 모두 지고, 원정에서 이긴 바 있다. 이날 후반이 딱 그랬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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