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김시래 더블더블’ LG, DB전 11연패 탈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03-03 18: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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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LG가 DB전 11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시래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창원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88-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DB전 악연을 끊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17승 33패를 기록했다. 17승은 2004~2005시즌에 기록한 LG 구단 최저 승수와 동률이다.


1위 DB는 2연패에 빠져 35승 15패를 기록하며 2위 전주 KCC에게 1.5경기로 쫓겼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이 가능하다.


김시래는 21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프랭크 로빈슨은 1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김시래처럼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인태(5리바운드)와 김종규(8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각각 12점씩 올렸다. 제임스 켈리는 20점(8리바운드)을 올렸지만, 경기에 집중하지 못해 4쿼터 중반 이후 벤치를 지켰다.


로드 벤슨은 23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디온테 버튼은 17점 3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두경민은 18점 4어시스트 4스틸을, 박지훈은 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Q : DB(원정) 17-20 LG(홈)


LG는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1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김시래가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다. 김종규는 골밑에서, 최승욱은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두 선수는 각각 6점씩 득점했다. 내외곽의 고른 득점으로 18-9로 앞서던 LG는 이때부터 실책을 쏟아냈다. 1쿼터 막판 4분 동안 단 2점에 그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DB는 경기 시작 3분여 동안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7-9, 2점 차이로 뒤졌다. 이 때부터 김시래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LG 공격을 막지 못했다. 순식간에 9점을 내주고 두경민의 자유투로 2점만 올렸다. 9-18로 뒤질 때 흐름을 바꾼 건 버튼이었다. 버튼이 3점슛을 성공했다. 이후 수비가 살아나며 3점 차이로 좁혔다.


2Q : DB 36-42 LG


LG는 2쿼터 내내 DB와 득점을 주고 받았다. 두 번이나 2점 차이까지 쫓기기도 했다. 5분 45초를 남기고 30-28, 3분 50초를 남기고 35-33로 두 번이나 2점 차이일 때 로빈슨이 모두 3점 플레이(돌파 후 득점인정반칙, 3점슛)를 성공했다. 2쿼터 막판 3분 동안 DB에게 1점도 내주지 않으며 6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그렇지만, 켈리의 3반칙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다.


DB는 2쿼터에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역전까지 가지 못했다. 국내선수 득점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버튼과 켈리는 각각 10점씩, 벤슨과 로빈슨은 각각 6점씩 올렸다. 외국선수 득점에선 16점으로 같았다. DB는 박지훈만 3점슛을 성공하며 3득점했다. 2쿼터 DB 국내선수의 유일한 득점이다. LG 국내선수 2쿼터 득점은 6점이었다.


3Q : DB 59-63 LG


LG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로빈슨과 켈리가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을 올려 46-36, 10점 차이로 달아났다. 벤슨을 막지 못했지만, 김시래가 두경민의 수비를 뚫고 벤슨에게 내준 만큼 득점했다. 김종규 대신 코트를 밟은 박인태도 점퍼로 득점에 가세했다. 3쿼터 막판 두경민과 윤호영을 막지 못해 4점 차이로 쫓겼다. 김시래는 4반칙으로 파울트러블에 빠졌다.


DB는 불안하게 3쿼터를 출발했다. 버튼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쳤다. 실책까지 범했다. DB 벤치에선 아예 버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3쿼터 중반 공격을 벤슨에게 집중시켰다. 벤슨은 박인태나 파울이 많은 켈리를 상대로 쉽게 득점했다. 두경민이 3쿼터 막판 득점포를 가동했다. 두경민은 자유투와 돌파로 1분여 사이에 6득점했다. DB는 윤호영의 3점슛까지 더해 10점 차이로 벌어졌던 점수 차이를 4점으로 좁혔다.


4Q : DB 78-88 LG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두경민에게 3점슛을 내줬다. 63-62로 1점 차이였다. 김종규의 팁인과 박지훈의 점퍼를 주고 받았다. 이어 두경민에게 또 3점슛을 얻어맞았다. 두경민은 이날 3쿼터까지 3점슛 8개를 모두 놓쳤지만, 4쿼터 2분 17초 만에 3점슛을 두 개 성공했다.


LG는 65-67로 역전 당하자마자 작전시간을 불렀다. 김시래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재역전했다. 켈리의 플로터로 달아났다. DB의 작전시간 후 버튼이 코트에 들어섰다. LG도 실책을 범한 켈리 대신 로빈슨을 기용했다. 버튼에게 자유투로 실점했지만 김시래와 김종규의 득점으로 오히려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LG는 경기 종료 3분 49초를 남기고 박인태의 점퍼로 78-70, 8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두경민에게 돌파를 내준 뒤 김시래의 돌파와 박인태의 점퍼로 82-72, 10점 차이까지 벌렸다. 남은 시간은 2분 30초였다.


LG는 김시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경기 시간을 보냈다. 역전의 명수 DB라고 해도 역전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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