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라틀리프 쐐기점' 삼성, 전자랜드 꺾고 3연패 탈출!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1 16: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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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서울 삼성이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삼성은 1일(목)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1-69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이날 전자랜드와 엎치락뒤치락했다.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고전했다. 휴식기 이후 오랜 만에 경기에 나섰던 만큼 경기 감각이 이전만 못했다. 하지만 삼성은 외국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고, 전자랜드가 자유투를 많이 놓치는 사이 조금씩 앞서 나갈 수 있었다.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있었다. 라틀리프는 어렵지 않게 '20-15'을 기록하면서 무게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라틀리프는 25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다. 마키스 커밍스도 12점 8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김동욱과 이관희는 20점을 합작하며 역할을 했다. 전자랜드에서는 외국선수들이 분전했지만, 국내선수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1쿼터_ 썬더스 14-15 엘리펀츠


양 팀의 슛이 좀처럼 잘 들어가지 않았다. 전자랜드에서는 박찬희의 3점슛으로 기선을 잡았고, 이후 국내선수들의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주춤한 사이 삼성에게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박찬희가 5점, 브라운과 정효근이 4점씩 신고했다.


삼성에서는 라틀리프와 김동욱이 6점씩, 도합 12점을 올렸다. 외곽에서 던지는 3점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교체 투입된 문태영도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적잖은 실책을 범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나 전자랜드의 작전시간 이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쿼터_ 썬더스 33-32 엘리펀츠


삼성이 경기를 뒤집은 전반을 마쳤다. 삼성은 전반 막판에 연이은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초반에 문태영의 3점슛 이후 좀처럼 외곽슛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김태술과 커밍스가 라틀리프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중반에 뒤처지나 했지만, 김태술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만회했다.


전자랜드에서는 국내선수들이 크게 주춤했다. 브라운과 밀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어렵사리 자유투를 얻은 국내선수들은 하나씩 자유투를 놓쳤다. 정효근은 쿼터에 네 번이나 자유투를 던져 단 1점만 뽑아냈으며, 강상재의 자유투도 아쉬웠다. 차바위가 3점슛으로 터트렸고, 밀러가 7점을 올렸지만, 여타 선수들의 활약이 모자랐다.


3쿼터_ 썬더스 55-54 엘리펀츠


전자랜드가 브라운을 내세워 잠깐이나마 재역전에 성공했다. 브라운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밀러도 4점을 보탰다. 여전히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는 와중에 브라운이 자유투 하나만 놓치면서 선전했다. 그러나 국내선수들의 득점과 밀러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흐름을 잡아가지 못했다.


삼성에서도 어김없이 외국선수들이 전면에 나섰다. 후반 초반에 김동욱과 이관희의 3점슛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국내선수들의 득점은 전무했다.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16점을 합작하면서 공격을 잘 이끌었다. 라틀리프는 골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추가점을 뽑아냈고, 커밍스도 3쿼터에만 7점을 뽑아내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4쿼터_ 썬더스 71-69 엘리펀츠


삼성이 흐름을 잡아나갔다. 문태영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삼성은 이관희, 천기범의 득점으로 61-56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에서는 브라운이 네 번째 개인반칙을 범하면서 파울트러블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밀러의 3점슛으로 시작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박찬희를 대신해 들어온 김낙현이 돌파로 추가점을 만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자랜드는 밀러와 차바위가 자유투를 얻었지만 2점을 더하는데 그쳤고, 삼성에서는 김동욱의 실책이 나왔다.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들어온 이후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브라운이 끝내 5반칙으로 물러나게 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삼성의 공격 실패를 틈타 전자랜드는 역전을 노렸지만, 정효근의 실책으로 기회를 날려버렸고,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69-69가 됐다.


경기 종료 33.7초를 남겨두고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3점슛을 시도했다. 슛은 림을 외면했다. 그 사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공을 돌리다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은 경기 종료 2.3초를 남겨두고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웃었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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