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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의 갑작스런 결장(요로결석)에도 KT에게 승리를 거뒀다.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0위를 확정했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97-94로 이겼다. 오리온은 14승 34패를 기록하며 최소한 9위 자리를 확보했다. 8승 40패를 기록한 KT는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상대 전적에 뒤져 9위 오리온을 따라잡을 수 없다. 10위 확정이다.
버논 맥클린은 23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으로 활약했다. 저스틴 에드워즈는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허일영은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진수와 한호빈도 14점과 10리바운드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한 달 만에 복귀한 허훈은 23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르브라이언 내쉬는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웬델 맥키네스는 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양홍석은 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Q : 오리온(원정) 25-18 KT(홈)
오리온은 경기 시작부터 최진수와 허일영, 맥클린의 연속 득점으로 9-2로 앞섰다. 맥키네스에게 연속 실점을 한 뒤 또 한 번 더 세 선수의 득점포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허일영과 하도현의 3점슛까지 더해 25-12까지 앞섰다. 1쿼터 막판 맥클린이 벤치로 물러난 사이 연속 6점을 잃고 7점 차이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T는 김명진을 선발로 내보냈다. 휴식기에도 팀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기 때문. 경기 시작 5분여 동안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허훈으로 교체했다. 득점을 올리는 속도가 좀 더 붙었다. 맥키네스 대신 내쉬를 투입한 뒤 리바운드까지 살아나며 13점 차이에서 7점 차이로 좁혔다.
2Q : 오리온 49-44 KT
오리온은 에드워즈를 앞세워 2쿼터를 주도했다. 에드워즈는 2쿼터에만 1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맥클린은 6점으로 에드워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렇지만, 1쿼터와 달리 국내선수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쿼터에 허일영과 최진수는 16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2쿼터 내내 3점과 5점 차이를 오가는 승부를 펼쳤다.
오리온에 에드워즈가 있었다면 KT에는 허훈이 있었다. 허훈은 2쿼터에 2점슛 4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11점을 올렸다. 2어시스트 1스틸도 곁들였다. 내쉬도 1쿼터 막판 흐름을 이어나가 9점을 올렸다. 맥키네스는 득점 대신 리바운드에 좀 더 치중했다. KT는 2쿼터 초반 2점 차이(27-29)까지 따라붙은 뒤 3점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며 2쿼터를 마쳤다.
3Q : 오리온 71-67 KT
오리온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3쿼터에도 두 외국선수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맥클린과 에드워즈는 14점을 합작했다. 3쿼터 중반 최진수의 3점 플레이로 58-51로 앞서기도 했다. 그렇지만, 실책 때문에 KT에게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결국 67-66, 1점 차이까지 쫓겼지만, 에드워즈의 돌파로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다. 4.5초를 남기고 맥클린의 득점으로 4점 차이로 3쿼터를 끝냈다.
KT는 2쿼터와 달리 3쿼터에 허훈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끌려갔다. 그렇지만, 허훈의 스틸 하나로 흐름을 바꿨다. 여기에 허훈 대신 코트에 나선 김명진의 3점포로 점수 차이를 좀 더 좁혔다. 내수와 맥키네스의 득점을 더하며 66-67, 1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지만, 내쉬가 자유투를 3개 연속으로 놓치는 바람에 동점이나 역전까지 하지 못했다.
4Q : 오리온 97-94 KT
오리온은 1쿼터부터 쿼터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추격당했다. 점수 차이를 확실하게 벌리지 못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김명진에게 3점슛을 내줘 1점 차이로 쫓겼다.
오리온은 허일영과 한호빈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양홍석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맥클린과 허일영의 득점포로 82-76으로 달아나며 거리를 뒀다. 허훈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한 뒤 문태영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86-79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남은 시간 5분만 버티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박철호에게 3점슛을 내주며 쫓기기 시작했다. 허훈에게도 한 방 더 얻어맞았다. 88-87로 다시 1점 차이였다.
오리온은 문태종이 3점슛에 이어 허훈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6점 차이로 벌렸다. 양홍석에게 자유투로만 4점을 잃어 다시 2점 차이로 쫓겼다. 그렇지만, 한호빈의 점퍼와 최진수의 돌파로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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