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22점' 이대성, 울산의 화끈한 돌격대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8-02-15 1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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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5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일(목)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4-8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CC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KCC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3쿼터까지만 하더라도 뚜렷하게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4쿼터를 12-2로 출발하면서 흐름을 잡았고,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이대성이 22점을 퍼부으면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레이션 테리가 15점 13리바운드,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3점 11리바운드, 함지훈이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동근도 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태며 팀의 연승에 크게 일조했다.


이날은 이대성이 빛났다. 이대성은 이날 자신이 올린 득점 모두를 후반에 몰아쳤다. 3쿼터에 적극적인 돌파로 이현민을 요리하면서 공격에 물꼬를 텄다. 후반 시작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주춤했지만, 이대성이 이현민을 상대로 득점을 뽑아내면서 따라나설 수 있었다. 이대성은 3쿼터에만 8점을 신고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대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상대 공을 뺏어낸 양동근의 패스를 호쾌한 덩크로 연결하면서 팀에 역전을 안겼다. 이대성의 덩크를 시작으로 모비스는 내리 12점을 퍼부었다. 이 기간 동안 단 2점만 내줬고, 이대성은 또 하나의 속공을 곁들이면서 팀의 상승세를 잘 이끌었다.


이후 이대성은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73-63으로 달아나는 3점슛을 터트린 그는 하승진이 서 있는 KCC의 수비를 유유히 흔들었다. 돌파로 추가점을 올리더니 연거푸 10점을 뽑아냈다. 팀의 80점째를 책임지는 3점슛까지 터트리면서 이날 현대모비스가 승리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22점은 이대성의 개인통산 후반 최다 득점이다. 좀처럼 20점 이상 올리지 못하는 이대성이 이날 돌파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공격에 숨통을 터였고,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지원하면서 현대모비스가 분위기를 더욱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결국 이대성이 분전하면서 현대모비스가 4쿼터에만 26점을 올리면서 KCC를 따돌릴 수 있었다.


이대성이 주요 옵션이 된다면, 현대모비스의 선택지는 더욱 더 많아진다. 양동근과 함께 백코트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된다. 수비에서의 영향력은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탄탄한 그가 공격에서도 이날처럼 힘을 보탠다면 현대모비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성이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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